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유가·정제마진 하락에 정유업계 4Q 깜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 9주 연속 하락세
국제유가, 90달러서 4분기 70달러로 '뚝'
판매 가격 하락에 손실 발생...단기 실적↓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정유업계의 올해 4분기 실적 전망이 어둡다. 지난 3분기 90달러를 넘었던 국제유가가 최근 70달러 대로 하락한 가운데, 유가가 비싼 시기 구매한 석유 제품을 당시 원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정유업계는 재고자산평가손실을 우려하는 상황에 놓였다. 정유사들은 원유를 이송·정제하는 동안 유가가 하락하면 재고를 손실로 처리해야 한다.

◆ 유가 하락으로 재고평가손실 발생 우려 커져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등의 자발적 감산에도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감산에 대한 불확실성과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유가를 누르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내년 1월 선물 계약물은 전 거래일보다 3.11% 오른 배럴 당 71.63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9월 27일 93.68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은 정제마진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가격·수송비 등 비용을 제외한 이윤으로 배럴당 4.5~5달러 수준을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국내 정유사의 수익성 지표인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지난 10월 4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지난 3분기 국제유가 강세에 따라 배럴당 평균 7.5달러로 상승했지만 4분기 들어 국제유가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하락하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제마진 하락으로 4분기는 3분기보다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가 부진하고 이는 마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유4사 CI. [사진=각사]

◆ 정유사, 실적 빨간불...4Q 영업익 반토막

SK이노베이션·에쓰오일 등 정유사들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비상장사인 GS칼텍스와 HD현대오일뱅크도 비슷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SK이노베이션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7434억원이다. 이는 전 분기 1조3532억원 대비 45%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3분기 7.86%에서 4분기엔 3.77%로 절반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에쓰오일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753억원이다. 직전 분기인 3분기 영업이익이 8589억원을 기록한 것에서 44% 감소하는 등 큰 폭의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 에쓰오일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3분기 9.54%에서 4분기엔 4.90%로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정유업계는 난방 등 겨울철 석유 제품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4분기는 3분기보다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용 석유제품 수요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아서다. 경기침체로 소비 수요가 얼어붙으며 기업들의 감산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는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조상범 대한석유협회 실장은 "경기침체가 석유 사업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업들의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고, 제품 이동과 같은 수송 부문의 수요도 줄며 산업 분야의 석유제품 수요가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 유가가 정유사의 재고 자산에 영향을 주기에 단기적인 실적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