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신중동전] 유엔 "즉각 휴전 결의해야"에 美는 "하마스 돕는일" 제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테흐스 총장 "팔 주민 보호할 다른 방법 없다"
안보리 휴전 결의안 채택 촉구
美는 "지금 휴전하면 하마스는 인질 안 풀어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민간인 보호를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미국은 이같은 휴전 요구와 결의안이 하마스를 돕는 일이 될 뿐이라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참석, "현 상황에선 더 이상 가자지구의 민간인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가자지구에서 현재 안전한 곳이 그 어디에도 없다"며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보리에 참석해 발언하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구테흐스 총장은 하마스의 공격 행위는 잘못된 것이지만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무차별 보복 역시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로켓을 발사하고, 민간인을 방패로 삼고 있다고 해도 이것이 이스라엘의 (전쟁법) 위반을 정당화해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구테흐스는 사무총장은 안보리에서 이날 가자지구에서 인도주의적 휴전이 즉각 이뤄져야 한다는 결의안이 채택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안보리에는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안이 상정됐다. 결의안을 마련한 안보리 이사국인 아랍에미리트(UAE)는 이날 가자지구 휴전 결의안 투표가 반드시 실시돼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을 방문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만나 회담을 가진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도 이날 기자들에게 "안보리가 휴전 결의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이스라엘에게 팔레스타인 주민을 학살할 면허를 주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안보리에서 결의안이 통과되려면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고, 거부권을 보유한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반대하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은 이미 휴전 요구 결의안을 지지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로버트 우드 유엔주재 미 부대사는 안보리 발언을 통해 "이스라엘이 오늘 무기를 내려 놓으면, 하마스는 계속 인질을 붙잡아 둘 것이란 것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서 "이는 그 어떤 정부도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즉각 휴전)은 단지 다음 전쟁을 위한 씨앗을 뿌리게 될 뿐이다. 왜냐하면 하마스는 지속적인 평화를 바라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인도주의적 교전 중단을 적극 중재해 이를 이끌어내기도 했고, 최근에는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등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를 줄이고, 인도주의적 지원 확대를 허용하라고 이스라엘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하마스에 대한 규탄 없는 즉각적인 전면 휴전 결의는 결국 하마스의 재기를 돕는 일이라며 안보리의 휴전 결의안에 반대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