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시가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 추진으로 소각에 따른 산불을 선제 차단한다.
8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시행해 온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을 다음해 2월까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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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가 내년 2월까지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 추진으로 소각에 따른 산불을 선제 차단한다.[사진=경산시]2023.12.08 nulcheon@newspim.com |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에 따른 산불 비화를 사전 예방키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산림과 이격거리가 100m 이내인 농가를 대상으로 부산물 파쇄 작업을 진행한다.
본격 시행에 앞서 2회에 걸친 시범 운영 결과 시민들로부터 호응도가 높아 사업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경산시는 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지난 해 보다 이른 12월에 사업을 시작해 내년 봄철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작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산불의 원인이 되는 관습적인 불법소각을 근절키 위해서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며 "소각 산불 없는 경산시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