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경북 119특수대응단과 합동 수중훈련을 갖고 해상 재난 구조역량을 강화했다.
지난 4~6일까지 3일간 포항 해상에서 진행된 이번 합동훈련은 동계 수중수색 상황에 대비해 저 수온에서의 수중적응력 향상을 목표로 두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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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4~6일 사흘간 포항 해상에서 경북 119특수대응단과 합동훈련을 갖고 해상 재난 구조역량을 강화했다.[사진=포항해경]2023.12.07 nulcheon@newspim.com |
특히 119특수대응단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저 수온 신체 적응과 구조세력 간의 수중 수색기법 공유에 초점을 두었다.
경북119 특수대응단 22년 7월에 창설돼 경북도 전체를 관할로 대형재난과 재해에 대응하고 있다.
특수대응단 관계자는 "수중 훈련시설의 부재로 수중훈련의 기회가 적어 아쉬웠는데 이번 해상에서 3일 간의 합동훈련으로 대원들의 역량을 한껏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자체 훈련시설이 준공되면 주기적 훈련으로 상호 간 사고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항해경 구조대 이성희 구조대장은 "유관 구조세력과의 주기적 교류를 통해 구조역량을 더욱 강화, 신속하고 선제적인 구조활동으로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더욱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