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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숨고르기' 장세 속 내림세...지스케일러↓ VS 보잉·어펌↑

기사입력 : 2023년11월28일 21:53

최종수정 : 2023년11월29일 20:19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28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소폭 내림세다. 지난주까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시장은 이번 주 물가와 소비 지표 등을 앞두고 숨 고르기에 나서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4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5.00포인트(0.11%) 내린 4556.00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다우 선물은 10.00포인트(0.03%) 하락한 3만5364.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8.25포인트(0.11%) 내린 1만5991.00에 거래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0.13 mj72284@newspim.com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금리 인상 종료 기대 속 랠리를 이어온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 재료의 부재 속에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16%, S&P500 지수는 0.2% 각각 하락했으며, 나스닥 지수도 0.07%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다만 월간으로는 3대 지수 모두 4개월 만에 처음 상승세로 한 달을 마칠 전망이다. 11월 강력한 랠리에 S&P500지수는 올해 장중 기록한 연고점 재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시장은 크리스토퍼 월러, 미셸 보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오스틴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다수의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시장의 관심이 금리 인상 종료에서 금리 인하로 옮겨간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이들의 발언을 통해 첫 금리 인하 시기를 가늠해 볼 전망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6.7%로 반영하고 있다. 내년 5월 첫 금리 인상 베팅도 40.7%에 이른다.

하그리브스 랜즈다운의 자금 및 시장책임자인 수산나 스트리터는 로이터에 "미국의 주요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면서 "시장은 금리 인상이 경제에 미친 영향을 여전히 평가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주 가장 큰 이벤트는 오늘 30일 공개되는 미국의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다. 연준은 물가 지표로 근원 PCE 물가지수에 관심을 두고 있다. 시장은 헤드라인 지표에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5% 상승해 9월 3.7%보다 오름세가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AXS인베스트먼트의 그렉 바숙 최고경영자(CEO)는 "매우 강력하고 긍정적인 시장 흐름 이후 투자자들은 한숨을 돌리고 지표에 집중하고 있다"며 "실물경기가 월가와 발을 맞추고 있는지 보기 위해 이번 주 모든 시선은 또 다른 인플레이션 지표와 소비자 신뢰, 지출 지표에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온 국채 금리는 소폭 반등 중이다.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4bp(1bp=0.01%포인트) 오른 4.392%를 가리키고 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4.87%로 1.6bp 상승 중이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유명 장난감 가게 매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통신]

이날 연준 인사들의 발언과 더불어 미국의 9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등 주택 시장 지표와 11월 콘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등도 발표가 예정돼 있다. 시장은 이들 지표를 통해 그간 이어진 고강도 긴축이 미국 주택 시장과 소비 심리에 미친 영향을 가늠해 볼 전망이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미국이 본격적인 연말 쇼핑 시즌에 돌입하면서 투자자들은 소비가 얼마나 지지가 될지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 98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5·26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난 103억달러였고, 사이버 먼데이(27일) 매출은 전년 대비 5.4% 늘어난 120억달러로, 미국 이커머스 쇼핑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낙관했다.

소비 지표가 견조하고,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하면 연착륙 시나리오가 힘을 받으며 연말 '산타 랠리' 가능성도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사이버 보안기업 ▲지스케일러(종목:ZS) 주가가 개장 전 5% 가까이 하락 중이다. 자체 회계연도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월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운영 비용이 예상보다 높았던 것에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보였다.

반면 미국 항공 우주기업 ▲보잉(BA)은 주가가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RBC 캐피털 마켓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이전의 '시장수익률(sector perform)'에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했다.

후불 결제 서비스업체인 ▲어펌 홀딩스(AFRM)도 개장 전 1% 넘게 상승 중이다.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에 온라인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날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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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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