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김정태의 부동산주간뷰] '원희룡 국토장관'과 '정치인 원희룡' 유종의 미 기대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희룡 장관, 인교한 혁신위원장 회동 결정하면서 '총선 출마' 결심한 듯
건설부동산·교통 접점 업었던 원 장관 임명은 杞憂… 尹정부 공약 속도감 있게 추진·현장 중심 대응력 호평
야당과 정치력 발휘해야할 법안 아직 '수두룩'…양평고속도로 철회 결단 숙제 풀고 가야 2기 국토장관 부담 해소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예견됐던 일이긴 하다. 최근 들어 국토교통부 장관에서 '정치인 원희룡'으로 부각되는 모습이 부쩍 잦아지면서다. 결정적으로 지난 25일 인요한 국민의 힘 혁신위원장과 만난 대화록을 살펴보면 확실히 '출마 결심'을 굳힌 듯하다. 그렇다고 원 장관이 이날 인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공공연하게 여의도에 떠도는 '험지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인 위원장의 발언을 통해 원 장관이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계양 을 출마'를 고심 중이라는 점을 확인해 주는 자리가 됐다. 인 위원장은 "전화하신 것은 뜻밖이었다.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당과 국가를 위해서 애국자가 나오고 희생하는 사람이 나올 것"이라고 말해 원 장관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원 장관은 이에 "혁신위가 실패하면 안 된다. 많은 국민이 혁신위가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 저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쉽지 않은 길들을 함께 열어가야 한다"고 화답하면서 사실상 본인의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왼쪽)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한 식당에서 만나 오찬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11.25 leehs@newspim.com

원 장관의 향후 행보에 대해선 소문이 무성했다. 국무총리 또는 경제부총리 내정설(說), 경기 고양 또는 제주 출마설 등 여의도와 세종 관가에서 공공연히 떠돌았다. 원 장관은 그 때마다 국토부 출입기자단에겐 손 사레를 쳐 왔다. 특히 지난 주중 까지만 해도 원 장관은 일부 기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계양 을' 등 험지 출마설에 대해 본인 의지와 관계없는 호사가(好事家)의 입방정일 뿐이라며 일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랬던 그가 며칠 사이에 마음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안팎에선 원 장관이 12월 중 개각과 함께 총선에 출마할 7명의 장차관에 포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대로라면 원 장관은 지난해 5월 16일 취임한 이후 1년 반 이상을 장관직을 수행하게 된다.

원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첫 국토부 장관으로서 임명부터가 의외였다. 그는 건설부동산이나 교통 관련 접점이 전혀 없는 '정치인 원희룡'이란 점 때문에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우려는 기우(杞憂)에 지나지 않았다. 원 장관은 전 정부의 '헛발질' 부동산 정책을 바로 잡기 위해 내놓은 공약들을 속도감 있게 정책화하는 추진력을 보여 준 장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규제완화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 노력의 성과는 금리상승 등 거시경제 변화와 금융당국과의 정책 공조 등이 함께 반영된 것이긴 하나 그의 공으로 인정받을 만 하다. 주택공급의 로드맵과 급행광역철도(GTX) 계획 제시와 함께 이를 구체화하는 후속조치 노력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세사기'와 '순살아파트' 등 서민과 민생 이슈에 대해선 원 장관 스스로 현장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직접 해결에 나서는 대응력은 출입기자들 사이에서도 '역대급'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오죽하면 발로 뛰는 기자들 조차 주중, 주말 가리지 않는 원 장관의 행보를 쫓아야 하는 점 때문에 볼멘소리가 나올 정도다.

이 같은 성과와 명망(名望)이 높아진 원 장관은 정치인으로 돌아가서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만 원 장관이 장관직(職)을 내려놓기 전 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고 가야할 숙제가 있다. 1기신도시특별법',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완화', '실거주 의무 제한 폐지', '다주택자 취득·양도세 중과 폐지' '임대차3법 폐지' 등 국회에서 잠자고 있거나 입법 추진도 하지 못한 부동산 규제완화 법안들이 줄줄이 남아 있다. 야당의 협조와 설득이 필요한 법안들이고, 일부는 국회통과가 쉽지 않기에 12월 막판 정기국회 회기까지 몰리게 된 법안들이다. 12월 정기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할 경우 폐기될 법안들이기 때문에 후폭풍도 만만찮아 보인다.

2기 윤석열 정부 후임 국토부 장관의 순항을 위해서라도 원 장관이 최대한 법안 처리 부담을 줄여주고 가는 뒷심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 이를 위해선 원 장관이 그동안 쌓은 정무적 관록으로 야당과 소통하고 협상할 수 있는 정치력을 발휘할 때이다. 서울~양평고속도로 문제도 풀고 가야할 숙제인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중단 선언을 거두고 야당과의 협상력을 높이는 게 국민들이 기대하는 '정치인 원희룡'의 모습이지 않을까 한다.

dbman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