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이화여자대학교(이대)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운영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이대 교육대학원 및 사범대학 연구진으로 구성된 '이화여대 늘봄학교 사업팀'은 내년 2월까지 재단에서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진=이화여자대학교 제공] |
늘봄학교는 초등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돌봄 정책으로 올해 전국 5개 시도 교육청 200여 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내년부터 본격 도입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늘봄학교 본격 도입에 앞서 다양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대 늘봄학교 사업팀은 '디지털전환교육에 기초한 문화예술교육 및 예술치료의 허브 구축'을 비전으로 문화예술, 심리 정서, 창의·과학 3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문화예술 분야는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심리 정서 분야는 음악과 미술치료를 기반, 창의·과학 분야는 디지털 융합을 키워드로 교육 프로그램이 설계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 교육청, 늘봄학교 시범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이대 예술교육치료연구소, 미래교육연구소, 학교폭력연구소 및 창의융합미술교육연구소 등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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