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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강보합 마감…3주 연속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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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위원들 '신중론' 고수
전문가 "시장, 다음 촉매제 탐색"
갭 30%대 폭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7일(현지시간)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투자자들이 물가 상승률 둔화와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반기면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1포인트(0.01%) 상승한 3만4947.28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8포인트(0.13%) 오른 4514.02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81포인트(0.08%) 상승한 1만4125.48에 마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S&P500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상승했고 나머지 업종은 하락했다. 에너지 업종은 유가 상승에 힘입어 2.12% 뛰며 뚜렷한 강세를 보였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0.47% 내려 가장 큰 폭으로 후퇴했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둔화가 시작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날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12월과 1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100%로 반영했다.

다만 연준 위원들은 성급한 기준금리 인상 종료 및 금융시장의 조기 완화를 경계하는 모습이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메리 데일리 시카고 연은 총재 역시 신중론에 무게를 뒀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기준금리가 정점에 가까워졌다고 판단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자들은 다음 시장의 촉매제가 무엇일지를 두고 숙고하는 모습이다. 브랜디와인 글로벌의 잭 맥킨타이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우리는 먼 길을 왔고 이러한 움직임을 소화한 후 다음 촉매제가 무엇인지 봐야 한다"며 "실적 발표는 우리를 지나갔고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으며 12월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맥킨타이어 매니저는 "주식시장은 가이던스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맥킨타이어 매니저는 11월 고용 및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을 움직일 만한 동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스콧 래드너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어떤 부문이 시장을 이끌어갈 지로 논의의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의류업체 갭이 30.58%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날 갭은 예상을 웃도는 2024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기업 차지 포인트는 3분기 매출액 전망치 하향 조정 이후 35.44% 급락했다.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스의 주가는 4.02% 내렸다. 3분기 실적 발표 후 미 법무부가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정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기 때문이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6bp(1bp=0.01%포인트) 내린 4.439%를 가리켰다. 장중 10년물은 지난 9월 이후 최저치로 레벨을 낮췄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2bp 오른 4.894%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51% 내린 103.82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59% 오른 1.0916달러, 달러/엔 환율은 0.75% 내린 149.60엔을 각각 나타냈다.

유가는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4.1% 오른 75.89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4.1% 상승한 80.6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3.00% 내린 13.89를 나타냈다.

주간 기준으로 S&P500지수는 2.24% 상승했으며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94%, 2.37% 올랐다. 이들 3대 지수는 주간 기준 3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해 4개월간 최장기 상승을 나타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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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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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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