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청소년 마약사범 '역대 최대'…고3 골든타임 잡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대 마약사범, 2018년 비해 3.4배 증가…4050은 감소
"코로 흡입하고 물 마시듯 마약…인지 못한채 중독될 수도"
일반 교사가 연수받고 마약예방교육…"전문강사 확충 필요"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마약 청정국이었던 한국에서도 연예인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의 잇따른 마약 복용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3 수험생들의 마약 예방 교육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마약 유통지로 꼽히는 클럽 등 유흥업소에 드나들 수 있는 성인이 곧 되지만 마약 종류와 유해성 등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의식하지 못한 채 마약사범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8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0대와 20대의 마약 사범 증가 폭은 전 연령층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10대는 2018년 143명에서 지난해 481명, 20대는 같은 기간 2118명에서 5804명으로 각각 3.4배, 2.7배 늘었다. 반면 30대는 1.5배 증가했고, 40대와 50대는 감소했다.

마약 투약 [사진=뉴스핌 DB]

마약사건 전문 박진실 변호사는 "20대 초반에는 주변 친구들의 영향을 받아 마약을 접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독에 대한 인식 없이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클럽에서 유통되는 마약은 주사기로 주입하는 형태보다 물로 마시거나 코로 흡입하는 종류가 많아 마약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마약 사범에 대한 처벌을 가볍게 여기는 점도 문제다. 현행법상 마약류 투약 사범은 징역 5년 이하, 벌금 5000만원 이하로 처벌하게 돼 있다. 마약을 수출입·제조·매매하거나 매매를 알선한 자 또는 그러할 목적으로 소지·소유한 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하지만 10대와 20대는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마약을 복용하거나 마약 운반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마약 사건에 연루되는 경우도 있다.

박 변호사는 "마약사범으로 조사를 받는 20대를 만나보면 실제로 이 정도로 처벌받는지 몰랐다고 말한다"며 "마약 구입처를 소개만 해도 범죄인데 이에 대한 인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도 청소년 마약 사범 증가를 막기 위한 관련 대책을 내놨다. 지난 7일 교육부는 올해 수능이 끝난 고3 학생을 중심으로 마약 예방 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에는 청소년 마약 관련 실태 조사와 중독자 치유 지원을 위한 중독재활센터를 17개 시도에 설치하는 내용의 '제2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도 발표했다.

[사진=뉴스핌 DB]

올해 5월에는 '학교안전교육 실시 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내년부터 유·초·중·고에 마약 예방 교육을 의무화했다.

다만 마약 예방교육의 실효성 마련을 위한 보완은 필요하다. 마약 예방교육은 유초등 5시간, 중등 6시간, 고등 7시간씩 교육하게 돼 있지만 아직 전문 강사 인력이 부족하고 획일화된 강의자료가 없다.

교육부 관계자는 "마약예방교육은 학교별로 마약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할 수도 있고, 교사가 연수를 통해 교육받은 뒤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며 "그간 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는데 내년 1, 2월 중 희망 교사 40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연수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범진 마약퇴치연구소장은 "소위 마약 관련 전문가로 불리는 의사, 약사나 전문 강사가 방문해 마약예방교육을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현장 교사들이 마약 예방과 관련한 교육을 받고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게 최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 강사 수를 확충하고 표준화된 교재를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