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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얼굴로 돌아온 北 총리 김덕훈…숙청 위기 벗어난 듯

기사입력 : 2023년10월24일 07:56

최종수정 : 2025년11월13일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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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두달 전 "김덕훈 내각 문란"
강도 높은 질책 받고 잔뜩 위축돼
"일단 재신임 받았을 가능성" 분석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총리 김덕훈의 얼굴에 웃음이 다시 돌아왔다.

지난 8월 서해안 간석지의 제방이 무너진 현장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김덕훈 내각이 더 극심하게 문란해졌다"는 호된 질책은 받은 뒤 잔뜩 움추려온 모습에서 벗어난 것이다.

24일자 노동신문은 "내각 총리인 김덕훈 동지가 농업부문을 비롯하여 당이 제시한 올해 목표 점령을 위해 총매진하고 있는 인민경제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요해했다"고 보도했다.

김덕훈은 황해북도 송림시와 봉산군, 황해남도 배천·벽성군, 평안남도 순천시 등의 추수 현장을 찾아 "당면한 낟알털기를 힘있게 다그쳐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는 것과 함께 영농물자 확보를 비롯하여 다음해 농사차비를 빈틈없이 갖출 것"을 지시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또 "해당 지역의 양정사업소들을 돌아보면서 인민생활 보장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 있는 양정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알곡의 보관관리를 책임적으로 하고 가공공정을 현대화하는 등 국가적 조치들을 정확히 집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농민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웃는 표정이 김덕훈 총리 사진을 실었다.

또 황해제철연합기업소를 찾아 생산라인의 근로자들과 함께 한 모습도 공개했다.

노동신문은 김덕훈의 직책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 총리"라고 전해 그의 권력 내 지위에 변화가 없음을 드러냈다.

통일부 당국자는 "총리직을 유지하면서 조직지도부의 검열은 받은 듯 한동안 매우 위축된 모습을 보여왔다"며 "일단 김정은의 재신임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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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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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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