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21~25일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한국 대통령 최초

기사입력 : 2023년10월19일 15:19

최종수정 : 2023년10월19일 15:19

"이-하마스 사태 평화직결...정상회담서 안보정세 논의"
4박6일 일정 마친 뒤 26일 오전 서울 도착

[서울=뉴스핌] 박성준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카타르 도하를 국빈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서 최초의 국빈 방문이다. 이번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토요일 저녁 리야드에 도착해 이튿날 22일 일요일부터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며 "환영식, 빈살만 왕세자와의 회담, 국빈 오찬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22일 저녁에는 한국과 사우디의 경제인들이 함께 하는 한·사우디 투자포럼이 개최된다. 대통령은 사우디 경제인들과 접견하고 축사할 예정이다.

[성남=뉴스핌] 이호형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7월 10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4박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순방길에 오르며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세일즈 외교' 타이틀로 국빈급 폴란드를 방문을 한다. 2023.07.10 leemario@newspim.com

이어 윤 대통령은 23일 킹사우디 대학에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한다. 이후 왕립과학기술원에 방문해 한·사우디 미래기술 파트너십 포럼에서 격려말씀과 함께 미래지향적 기술 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윤 대통령은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한다.

이후 24일 화요일 사막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미래투자이니셔티브 포럼 행사에 주빈으로 참석한다. 사회자와의 1대1 대담을 통해 경제, 투자 파트너로서 한국의 매력을 설명하고 한국과 중동 간 협력관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리야드 방문 이어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24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를 국빈 방문한다. 이 역시 한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이다.

도하에 도착한 뒤 국제원예박람회에서 전시를 참관한다. 원예박람회는 '녹색사막 더 나은 환경'을 주제로 개최된다. 카타르 방문 이튿날인 25일에는 국빈 방문 공식일정으로 공식 환영식과 알사니 국왕과의 정상회담, 국빈 오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카타르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관계자들 격려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이번 비즈니스 포럼은 양국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해 LNG, 수소, 태양광 등 에너지 분야 경제협력, 첨단기술, 보건 등 신산업분야의 협력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중동지역 교육허브를 자처하는 카타르 교육도시 에듀케이션 시티에 참석해 청년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4박 6일의 일정을 마치고 25일 늦은 오후 귀국길에 올라 26일 오전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중동지역에서 사우디와 카타르는 우리 주요 교역국이자 역내 정치경제 핵심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우리 경제와 안보에 중요하다"며 "순방을 통해 사우디·카타르와 기존 협력관계를 내실화하고 새로운 분야에 대해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또 "이번 방문은 우리 경제와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우디 국가발전과 우리의 경제발전에 도움 되는 호혜적 협력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정부는 에너지, 건설 중심을 투자, 방산, 농업, 문화, 인적교류 등 전방위 확대해 국민들이 혜택을 체감하도록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차장은 "현재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중동 평화, 역내질서와 직결된 문제"라며 "사우디·카타르 정상회담에서 안보 정세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필요에 따라 팔레스타인 지역과 주변 난민 문제에 대해 순수한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 지원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장은 "카타르는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국가들과 다각적인 네트워크를 구축, 이를 통해 역내 중재자로서 역할 수행하고 있다"며 "중동지역 순방을 통해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중동의 역내 평화를 진작하고 우리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