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영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총괄과장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경북대와 숙명여대 등 6개 기관에 총 1억 2,080만 원의 과징금·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11월 경북대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받아 조사한 결과, 경북대 소속 학생 2명이 2021년 8월부터 학교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무단 접속한 뒤 개인정보를 유출시켰다고 밝혔다. 그 결과, 총 81만여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이 중에는 학교 구성원들의 이름과 학번, 연락처 등을 비롯해 주민등록번호도 2만여 건 포함됐다. 2023.10.12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