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이-팔 사태, 에너지 안보·공급망 등 악화 가능성…철저히 대비해야"

기사입력 : 2023년10월11일 17:37

최종수정 : 2023년10월11일 20:31

"골드타임 놓치면 국민 피해…위험 빠지는 일 없어야"
"경제·안보 합의 면밀 검토·분석…지속적으로 보고"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와 관련해 "여러 국가의 입장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는 사안인 만큼 사태의 확대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에서 "이번 중동 사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해 에너지 안보, 공급망 문제 등 국제사회가 처해있는 위기에 대한 취약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0.10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이미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운을 뗐다.

당초 이날 해당 일정을 예정돼 있지 않았으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가 심각해지자 긴급하게 회의가 열렸다.

윤 대통령은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지 않아서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모든 관계부처는 논의되는 사안을 토대로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 우리 국민이 조금이라도 피해를 보거나 위험에 빠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경제, 안보적 합의를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서 지속적으로 보고해주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개최된 제42회 국무회의에서도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를 향해 국내외 경제 금융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경제 불안정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이도운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