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현장+] 사전투표 D-1, 국민의힘 강서구 총집결..."김태우 승리 총력"

기사입력 : 2023년10월05일 21:25

최종수정 : 2023년10월05일 21:25

국민의힘 의원 50여명, 화곡역 사거리 유세 참가
김태우 "빌라를 아파트로, 1년간 일 한 신뢰 가져달라"
"가족도, 친구도, 친지도"...지지자들에 투표 독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김태우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집중 유세를 펼쳤다. 현장에는 지도부를 포함해 당 의원 50여명이 총출동해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당 소속 의원들은 5일 오후 강서구 화곡역 사거리에서 진행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집중 유세에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역 사거리에서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3.10.05 leehs@newspim.com

현장 분위기는 이번 선거가 '총선 전초선'으로 꼽히는 만큼 고조됐다. 당 지지자들과 의원들은 '속전속결', 힘있는 구청장' 등의 문구가 새겨진 팻말을 들고 띠를 두른 채 거리를 지나는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유세를 펼치자 지지자들은 환호를 보탰다. 한 지지자는 "이번 선거 구도가 불리하다고 하는데 그럴수록 목소리라도 보태 힘이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김태우 후보는 "우리 당은 약속을 지킨다. 약속을 지키는 구청장 김태우가 약속 드린 것은 지난 1년간 한 일을 보고 신뢰를 가져도 된다"며 "빌라를 아파트로, 강서구청장을 김태우로"라고 외쳤다.

연일 현장을 찾았던 이철규 사무총장이 갈라진 목소리로 "진정한 강서구의 일꾼 김태우를 뽑을지, 범죄자 이재명의 하수인을 뽑을지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외치자 현장에 있던 지지자들은 일제히 '김태우'를 불렀다.

유세가 끝난 뒤에서 현장은 지지자들과 의원들이 얽혀 한동안 열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 사무총장은 유세를 마친 뒤에도 지지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투표를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역 사거리에서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3.10.05 leehs@newspim.com

윤재옥 원내대표는 "우리가 이제 해야할 일은 전부 투표하는 것이다. 여러분도 가고 가족도 가고 친구도, 친지도 손에 손을 잡고 투표장에 가야 이긴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등촌 1동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60대 한 여성은 "공익을 위해 제보했다가 사면받은 것이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이 있으니 기존에 하던 사람이 이어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강서구 주민인 이동민씨(29세)는 "정당싸움에는 관심이 없으나 실질적으로 우리 지역에 도움이 되는 공약과 이를 밀어붙여 현실화할 수 있는 후보가 중요하다. 고도제한도 묶여 있고 한데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김 후보에게) 있다"고 언급했다.

유세에 참가한 60대 남성은 "민주당 후보는 전문성도 없는 낙하산 후보인데 어떻게 뽑아줄 수 있겠나"라면서 "이번 선거에 이겨서 강서구도 살리고 대통령께도 힘을 보태야 한다"고 외쳤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역 사거리에서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3.10.05 leehs@newspim.com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