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출판

속보

더보기

신문지면에서 책으로...'한성일이 만난 사람'의 감동 잇는다

기사입력 : 2023년10월02일 08:24

최종수정 : 2023년10월02일 10:28

'중도일보' 한성일 국장, 단행본 출간...100인의 미니 자서전
10월 18일 오후 2시 대전오페라웨딩홀 3층서 출판기념회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회적 지도층을 찾아가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삶을 조명하고 그들이 지도층에 오르기까지 히스토리를 재조명해 미니 자서전을 써보자."

이렇게 시작한 것이 '한성일이 만난 사람들'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중도일보에서 10여년간 인터뷰를 해 신문에 연재해온 '한성일이 만난 사람들'이 단행본 '한성일이 만난 사람'으로 재탄생했다. 2023.10.02 gyun507@newspim.com

한성일 중도일보 편집국 국장 겸 편집위원은 대학 졸업하던 첫해 첫 직장으로 중도일보에 입사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33년 여의 세월동안 기자라는 한 길을 걸어왔다. 그동안 써온 기사를 모두 한줄로 모으면 지구를 몇바퀴 돌지도 모른다. 그렇게 결코 짧지 않은 기간동안 같은 일을 계속해왔다.

이제 34년차를 맞아 그동안 해온 일과는 다른 일을 했다. 10여년간 인터뷰를 해 신문에 연재해온 '한성일이 만난 사람들'이 단행본 '한성일이 만난 사람'으로 재탄생했다.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넘게 지났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글로 만나는 사람은 의미가 남다르다. 강산이 한번 변한다는 10년을 훌쩍 넘긴 시간 속에서 100명이 넘는 분들과 소중한 만남을 가졌다."

한성일은 이들 가운데 최근 인터뷰한 126명에 대한 글을 책으로 엮었다. 신문 지면의 특성상 한번으로 소비돼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래 간직할 수 있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분들이 헌신, 봉사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는 사실을 더 많은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성일 중도일보 편집국 국장 겸 편집위원이 만난 사람들' 출판기념회는 10월 18일 오후 2시 대전오페라웨딩홀 3층에서 열린다. 2023.10.02 gyun507@newspim.com

한성일은 "저명한 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을 인터뷰라는 명분으로 만났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큰 감명을 받았다. 각자의 분야에서 소임을 다하면서, 더불어 사는 사회에 봉사와 기부를 통해 헌신하는 모습들이 일반 유명인사와는 다른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래서일까. 많은 이들이 '한성일이 만난 사람'에 대해 다른 듯하면서도 다르지 않은 평을 한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다양한 색과 질감을 가진 각각의 실타래가 '한성일'이라는 글쓰기 명인을 만나 씨줄과 날줄로 엮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옷감으로 탄생했고, 이번에 발간되는 책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 비로소 훌륭한 옷으로서 생명을 얻게 됐다"고 추천사를 올렸다.

정교순 유엔아이 대표변호사는 "한성일은 이론과 현상에 대한 촌철살인의 탁월한 분석력으로 인간됨을 분석해 조선시대 안견이 안평대군의 꿈 속 이야기를 듣고 몽유도원도를 그리듯이 글로써 굴곡진 한 인생의 명과 암을 조화롭게 그렸다"라고 했다.

김선호 한밭대 명예교수는 "한성일의 지난 10여년에 걸쳐 쓰디 쓰면서도 달디 단 피땀과 열정이 녹아 있는 名品(명품)인 '한성일이 만난 사람'은 각별히 情(정)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중의 꽃 모란, 섬세한 아름다움의 상징인 無窮花(천년화)를 생각나게 한다"고 추천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단행본으로 재탄생한 '한성일이 만난 사람들'은 자신의 분야에 도전해 성취해 내는 교훈과 감동의 미니 자서전이다. 2023.10.02 gyun507@newspim.com

단행본으로 재탄생한 '한성일이 만난 사람들'은 그들의 미담 사례와 함께, 때로는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의 분야에 도전해 성취해 내는 교훈과 감동의 미니 자서전이다.

그렇기에 이 책에 수록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성일 스스로도 크나큰 교훈과 감동을 얻게 됐다. 그리고 인생을 살아가는 마음가짐에 성찰과 공명을 심어주었다.

"개인 위주의 삶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새겨본다."

한성일이 이 책을 읽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다.

'한성일이 만난 사람들' 출판기념회는 10월 18일 오후 2시 대전오페라웨딩홀 3층에서 열린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