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7개 분야 56개 핵심과제

기사입력 : 2023년09월21일 08:01

최종수정 : 2023년09월21일 08:01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 등 경제 활력 제고
24시간 재난상황실 운영 등 상황관리 추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내수진작과 물가안정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와 교통·안전·의료 등의 상황관리를 통한 시민 불편 해소를 중점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를 포함한 '2023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민생경제 ▲시민안전 ▲교통수송 ▲보건방역 ▲문화관광 ▲나눔복지 ▲생활민원 등 총 7개 분야 56개 핵심과제를 담았다.

부산시가 24시간 상황실 운영 등을 포함한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사진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3.15

먼저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소비촉진과 물가안정에 총력 대응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금융자금을 지원해 추석 명절을 계기로 지역경제활력을 제고한다.

민생경제 안정과 교통편의를 위해 유료도로 8곳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통행료 면제 대상은 광안·거가·부산항·을숙도대교 교량 4곳과 백양·수정산·산성·천마터널 4곳이고,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추진한다.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9월 한달간 동백전 캐시백 지급 한도를 3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하고 ▲1조 7,915억 원의 정책금융자금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하고 공공배달앱 동백통에서 국내산 수산물 최대 50% 할인 판매(4일~25일)한다. 주요 성수 농산물을 평시 수요 대비 1.6배를 공급한다.

시민안전 분야로 24시간 재난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연휴 기간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 대응한다.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운영, 다중이용시설(327곳) 안전관리 실태점검, 전 소방관서 특별 경계근무(9535명) 실시, 자치경찰 범죄예방진단팀(CPO) 중점 운영 등을 추진해 화재와 안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추석 연휴 해수·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강화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도 철저히 대응할 예정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시민들의 편안한 귀성길을 위한 교통‧수송 지원체계가 가동된다.

고속버스, 철도 등의 수송력을 증강(평시 대비 일 194회, 수송인원 1만5994명 증가)하고 부산역(1001번, 1004번 자정)과 노포 부산종합버스터미널(49번, 1002번 오전 1시30분)을 경유하는 일부 시내버스의 운행 시간을 연장한다.

학교운동장, 관공서 등 주차장 497곳의 주차면 4만7499면을 개방하고 추석 연휴 교통정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보건방역 분야에서는 24시간 중단없는 응급진료 체계 구축을 위한 비상방역·의료체계를 운영한다.

동아대학병원 등 36곳의 의료기관에서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구‧군 보건소에도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의료대응체계도 정상 가동하고,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선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주요 관광지의 관광수용태세를 사전에 점검하고, 비짓부산패스 20% 할인과 부산시티투어버스, 태종대 다누비열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운대수목원과 화명수목원도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하며 부산박물관과 시립미술관 등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눔복지 분야로 중단없는 복지서비스 제공과 소외계층 없는 명절을 위한 나눔 분위기 확산에 힘쓴다.

고립가구 모니터링, 결식우려 가정 대체식 제공,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희망드림센터 무료급식 지원 등 연휴에도 중단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독거노인 지원(16억원) 등 명절 소외계층을 위해 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은행에서 총 27억 원을 지원한다.

생활민원 분야에선 일상 속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일제 대청소 실시, 무단투기 특별단속 등 쓰레기 처리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24시간 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급수대책을 마련하는 등 각종 생활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귀성객과 관광객들께서는 부산만의 특별한 관광명소를 방문해보며 부산의 특색과 매력을 많이 즐겨보시길 바란다"면서 "시는 부산시민 여러분께서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올해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16개 구‧군은 안전한 명절 연휴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1만6351명이 상황근무에 돌입하고, 신속한 민원처리와 사건·사고에 대응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 탓 수색 난항으로 생사 불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추락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 활동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이란 내무부는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국경 인근에 건설한 아라스강의 댐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고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앞서 사고 헬기가 비상착륙 했다고 보도했다가 내무부 확인을 거친 뒤 추락으로 표현을 바꿨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한 산악 지형 때문에 수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헬기 추락 인근 지역에 구조대가 급파됐으나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0 kwonjiun@newspim.com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헬기 추락으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생사가 위기"라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한 명과 또 다른 탑승자 한 명이 구조대원들과 접촉했다는 증언도 나왔고, 헬리콥터 위치를 파악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제적십자사 조직인 이란 적신월사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헬리콥터가 추락한 이후 라이시의 안전을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국정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께서 존경하는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을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은 구조와 수색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헬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수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러시아에서는 마리아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이 "실종 헬기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건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도 이번 사고를 예의주시 중이다. 백악관은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5-20 05: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