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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최지만·배지환 사흘만에 선발... 스넬, 7이닝 노히트 사이영상 유력

기사입력 : 2023년09월20일 15:08

최종수정 : 2023년09월20일 15:1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복통 때문에 3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한솥밥을 먹는 최지만은 사흘 만에 선발로 출전했다. 피츠버그 배지환도 이날 사흘 만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어 멀티 출루했다. 하지만 지난달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이후 출전한 이날까지 9경기에서 아직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타율은 0.174에서 0.170로 더 내려갔다.

[샌디에이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넬이 20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전에 선발로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 2023.9.20 psoq1337@newspim.com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7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 노히터를 기록했다. 볼넷 4개를 내줬으나 삼진 10개를 잡았다. 샌디에이고 타선이 7회까지 무득점에 그쳐 스넬은 승수를 올리지 못했으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2사 1루에서 터진 산더르 보가츠의 끝내기 투런포로 콜로라도에 2-0으로 승리하며 뒤늦게 6연승을 달렸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시카고 컵스와 5.5경기까지 격차가 벌어져 사실상 가을야구는 무산된 상황이다.

20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로 출전한 피츠버그 배지환. [사진 = 피츠버그]

배지환은 시카고 컵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39에서 0.236으로 떨어졌다. 삼진-내야 땅볼-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존에서 한참 벗어난 공에 구심이 스트라이크를 잡아줘 루킹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컵스에 1-14로 대패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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