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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3박5일간 체코·폴란드 '원전 외교'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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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대통령·체코 총리 만나 원전 세일즈
리투아니아 대통령에 첨단분야 협력 당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박 5일간의 체코·폴란드 순방을 마쳤다.

이번 순방에서 한 총리는 폴란드·리투아니아 대통령과 체코·폴란드 총리, 체코 상원의장 등을 잇따라 면담하며 활발한 '원전 외교'를 펼쳤다. 

◆ 체코 총리회담·상원의장 면담…원전·방산 등 호혜적 협력 관계 약속

15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체코 공식방문(9.11~13)에 이어 폴란드를 방문(9.13~14)해 한-폴란드 총리회을 갖고 '크리니차 포럼' 및 '한-폴란드 포럼' 개막행사에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해당 포럼에 참석한 기타나스 나우세다(Gitanas Nausėda)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면담도 진행했다.

우선 12일 개최된 한-체코 총리회담에서 한 총리는 피알라 총리와 ▲양국 관계 ▲분야별 실질협력 ▲국제무대 협력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왼쪽)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지난 12일 열린 한-체코 총리회담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3.09.13 jsh@newspim.com

한 총리는 "대한민국 총리로서는 14년만에 체코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면서 "양국 관계자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래, 정치, 경제,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작년 양국 교역이 약 42억달러로 최근 3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양국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체코 진출 우리 기업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체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현재 체코에 진출한 주요 한국 기업은 현대차, 넥센타이어, 현대모비스, 두산중공업, 삼성전자 등이다.  

한 총리는 원전, 수소 등 에너지, 고속철도 등 인프라,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체코 총리에게 제안했다. 

이에 피알라 총리는 "한국 기업의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더 많은 한국기업들의 투자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고속철도, 원전, 수소 등 미래첨단산업 분야로 협력을 다변화해 나가는 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같은 날 오후 한 총리는 밀로쉬 비스트르칠(Miloš Vystrčil) 상원의장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원전, 고속철, 수소 등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비스트로칠 상원의장은 "에너지 및 전기차 등 분야에 있어 한국과 체코간의 협력의 가능성은 매우 크다"면서 "의회 차원에서도 양국 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번 한덕수 국무총리의 체코 방문은 우리의 전략적 동반자이자 중유럽의 핵심 우방국인 체코와 원전, 고속철도, 수소 등 미래 산업 분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 폴란드·리투아니아 대통령 면담…원전·방산 분야 전략적 협력 강화

13일 폴란드로 넘어간 한 총리는 이날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Mateusz Morawiecki) 폴란드 총리와 한-폴란드 총리회담 및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한 총리는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이 역대 최대인 약 90억달러를 기록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올해 전략적 동반자 수립 10주년을 맞아 양국이 지난 7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원전, 방산, 인프라, 우크라이나 재건 등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계속 이어나가기를 희망했다. 

이에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양국이 국방·방산 협력 등 분야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 협력이 분야별 실질협력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으로 심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이날 폴란드 크리니차-즈드루이시로 이동해  크리니차 포럼의 개막행사에 두다 폴란드 대통령,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나란히 참석하고 특별연설을 진행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폴란드에서 열린 크리니차 포럼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3.09.15 jsh@newspim.com

한 총리는 특별연설에서 한-폴란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해 양국 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유럽 국가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다. 

또 한 총리는 지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9.10)한 총 23억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적극 동참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했다.

다음날인 14일 오전 한 총리는 양국 정부 및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니차 포럼의 주요 세션 중 하나로 개최된 '한-폴란드 포럼'에서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함께 개회사를 했다. 한-폴란드 포럼은 지난 7월 한-폴란드 정상회담을 계기로 폴란드측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특히 폴란드 방문에는 류진 전경련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20개사에서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했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엄동환 방사청장 등도 동행했다. 

포럼은 ▲한-폴란드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일반 세션 ▲무역·투자·공급망 ▲방산 ▲교통인프라 개발 및 우크라이나 재건 ▲원전 등의 분야별 협력 세션으로 구성됐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폴란드에서 열린 크리니차 포럼에서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3.09.15 jsh@newspim.com

두다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한국은 폴란드의 가장 가까운 파트너로서, 1989년 수교 이후 양국 교류·협력이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산, 배터리, 원전, 교통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면서, 인적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 국민간 우호와 상호 이해도 심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한 총리는 '믿음은 산도 움직인다'는 폴란드 속담을 인용하며 "금일 포럼을 통해 양국 정부와 경제인들이 함께 다진 믿음이 유라시아 대륙을 움직이는 거대한 변화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 총리는 "문화, 공급망, 안보, 인프라 등 다방면으로 양국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성장세를 동력으로 양국이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하는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포럼 개막식 직후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면담에서는 지난 7월 한-폴란드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방산, 인프라, 원전 분야 협력 등에 관한 후속 조치를 보다 가속화해 나갈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두다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다방면에서 긴밀해지고 있는 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지난 정상회담의 성과가 조속히 가시화될 수 있도록 양국 협력 사안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계속 챙겨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4일 폴란드에서 열린 크리니차 포럼에서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3.09.15 jsh@newspim.com

이어 한 총리는 크리니차 포럼에 참석한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과도 면담을 가졌다.

한 총리는 "지난 7월 나토(NATO) 정상회의 계기 개최된 한-리투아니아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의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하면서 주리투아니아 대사관의 조속한 개설을 위해 협조를 당부했다. 또 바이오·IT·방산 등 첨단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도모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나우세다 대통령은 "주리투아니아 대사관 개설을 통해 양국 교류·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양국 간 협력 분야를 보다 다각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 총리의 이번 폴란드 방문은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시 논의했던 원전, 방산, 인프라, 우크라이나 재건 등 분야에 있어 양국 간 합의의 차질 없는 이행을 점검하고 한-폴란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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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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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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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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