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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예산안] 청년 교통할인 'K-패스' 도입…자립준비 수당 50만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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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교통비 최대 53% 할인…자격시험 응시료 50% 감면
저소득가구 아동 목돈 마련 지원 디딤씨앗통장 가입 확대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정부가 내년에 청년들의 출퇴근 부담을 최대 53% 줄여주는, 이른바 청년우대 교통카드 'K-패스(pass)'를 새롭게 도입한다.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도 50% 감면해주기로 했다. 청년들이 생활비와 취업 준비 비용 등을 아껴 보다 빨리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도다.

또 저소득 가구 아동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연령을 현재 '12세부터 17세까지'에서 '0세부터 17세까지'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도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에서 주거·교육급여 가구까지를 포함한 전체 기초생활수급 가구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오전 정부용산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 취업 단념한 니트청년 사회 복귀 지원…국가장학금 확대

정부는 내년 총지출 예산 증가율을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2.8%로 억누르면서도 약자 보호를 위해서는 재정을 과감하게 투입하기로 했다.

우선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확충하고 이들에 대한 생활체감형 지원을 강화한다. 관련 예산으로 올해보다 2조6000억원 늘어난 14조6000억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는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교육·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니트(NEET) 청년'에 대한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심리상담과 교육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새롭게 만들고, 6000명의 니트청년들에게 특화된 일자리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년들의 취업 준비 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수행하는 493개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를 50% 감면한다. 구인난에 시달리는 이른바 '빈 일자리' 10개 업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는 취업 3개월 후 100만원, 6개월 후 100만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정부는 내년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는 전액을, 저소득층에는 최대 5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등 국가장학금 지원한도도 확대하기로 했다.

대중교통 요금을 최대 53% 할인해주는 K-패스가 내년 7월 새롭게 도입된다. 할인율은 청년 30%, 일반 20%, 저소득층 53%로, 서울 등 수도권 외에도 희망하는 모든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된다. 177만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K-패스는 전국민을 수혜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대중교통 이동거리에 비례해 할인을 제공하는 알뜰교통카드를 청년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점에서 청년우대 정책으로 분류됐다.

정부는 청년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2조원의 예산을 늘린다. 청년층에 할당하는 공공분양 물량은 5만3000호에서 6만7000호로, 공공임대 물량은 5만2000호에서 5만7000호로 대폭 확대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안 관련 사전브리핑에서 "노후 산업단지에는 청년이 선호하는 복합문화센터 100개소와 아름다운 거리 60개소를 조성하고, 기숙사형 오피스텔 등 청년의 주거 편의시설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 자립준비청년 수당 2년 연속 10만원 인상…자활근로 인원 확대

정부는 내년에 취약계층 자립 기반 확충 예산으로 올해보다 2000억원 늘린 1조원을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저소득 가구 아동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이 큰 폭으로 확대된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의 저축액에 대해 정부가 월 10만원 한도에서 두배 금액을 적립하는 지원사업이다.

현재 가입연령은 12~17세, 소득요건은 생계·의료급여 수급권자로 한정된다. 정부는 내년부터 디딤씨앗통장 가입 연령을 0세부터 17세까지로 늘리고, 소득요건도 주거·교육급여 수급권자를 포함한 모든 기초생활수급 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경우 대상 인원이 기존 5만명에서 18만3000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해 자활을 돕은 '자활근로사업' 참여 인원도 올해 6만6000명에서 내년에는 6만9000명으로 늘어난다.

청년에 대한 생계급여 근로소득공제 대상도 기존 '만 24세 이하'에서 '만 29세 이하'로 확대된다. 현재 생계급여를 받는 24세 이하 청년이 근로소득이 있을 때 기본 40만원을 공제하고 추가로 30%를 공제해주는데,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령이 높아지는 것이다. 수혜 인원이 1만2000명이 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으로부터 보호종료되는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이들에게 5년간 지급되는 자립수당이 올해 월 40만원에서 내년에는 월 50만원으로 늘어난다. 자립수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만원이 인상된다. 정부는 자립지원 전담인력도 180명에서 23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dream7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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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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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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