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성중 "이동관, 자료제출만 2000건…文정권 청문회와 비교해보라"

기사입력 : 2023년08월17일 10:57

최종수정 : 2023년08월17일 10:57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
"추미애 본인자료 전무, 박영선 40% 미제출"
"이동관, 방송 정상화 자질 충분...낙마 사안 없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후보자의 자료제출 부실 논란과 관련해 "사돈 남 말한다. 문재인 정권 때 인사청문회와 비교해 보면 이 후보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비교가 된다"며 반박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 의원은 17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900건에 달하는 인사청문 자료요청에서 총 2000건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자료를 답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한국방송공사(KBS),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증인채택에 관한 발언하고 있다. 2022.10.17 kimkim@newspim.com

박 의원은 "직업이나 학력, 경력, 병역 신고사항, 재산신고, 세금납부 등은 이미 제출했고 1338페이지에 달하는 서면질의도 했다"면서 "이 후보자는 자료를 상당히 충실하게 제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만 민주당에서 요청하고 있는 자녀들의 초중고교 생활기록부,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수상내역, 직계존비속 투표참여 현황 등 개인 사생활 관련 자료들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것은 양해를 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9년도 추미애 전 장관 청문회 때 본인 자료 하나도 안 냈다. 2019년도 3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일 때는 배우자의 소득활동 이력이나 입사 경위, 자녀 학적 변동 등 요청한 자료 955건 중에 40%를 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2020년 이인영 통일부 장관 때도 보면 자녀의 스위스 유학자금이나 후보자 재산 관련 납세 등 자료를 거의 안 냈다. 박범계 장관도 458건이나 안 내서 거의 반 정도 안 냈다"고 꼬집었다.

인사청문회 증인 출석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증인 채택은 불발이 됐다"면서 "야당 측에서 이 후보자의 배우자에 대한 증인 요청도 했고 현직 검사에 대한 증인 요청도 했다. 지금까지 인사청문회 후보자 가족을 증인으로 부르는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언론장악 관련해서는 우리는 야당의 요구를 들어주려고 했는데 야당이 우리 측 요구하는 인물을 합의를 안 해 줬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 후보자는 전반적으로 언론의 정상화, 방송의 정상화와 관련해서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제기하는 학교폭력 무마 의혹이라든지 언론장악 등과 관련해서 굉장히 낙마될 만한, 약간의 실수는 있을지 몰라도 낙마될 만한 사안은 없다"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