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이주호 "어린이집 교사, 교권 보호 대책에 포함"

기사입력 : 2023년08월11일 18:00

최종수정 : 2023년08월11일 18: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보통합 과정서 자칫 '사각지대' 발생" 우려
"유·초·중·고 교원과 마찬가지로 권익 보호"
현재 근로자 지위 어린이집 교사, 교원 인정될까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권보호 어린이집 교사들도 교권 보호 대책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어린이집 교사는 노동자 지위로 규정돼 있다. 이번 이 부총리의 발언은 어린이집 교사의 교원 지위를 제도적으로 마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어린이집 교사의 보육 활동 보호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11일 오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9층 강당에서 개최된 보육활동 및 권리보호를 위한 보육교사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날 국가교육위와 교권회복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한 이 장관은 "학생과 학부모 신고만으로 교사의 직위를 해제하는 불합리한 제도개선안과 현장 의견을 검토해 8월 말까지 교권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선언했었다 2023.08.11 yym58@newspim.com

간담회는 어린이집 원장·교사 8명과 교육부,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어린이집 교사님들도 당연히 교육부가 보호해 드려야 될 분들"이라며 "관련 대책을 마련해서
이번 달 내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유보통합을 준비하면서 (어린이집 관할이) 보건복지부에서 교육부로 넘어오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또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며 "교직으로서 또 전문직으로서 더욱더 존중받는 문화가 조성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어린이집 교사분들께서 현장에서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를 자세히 말씀해 주시고 대안도 제안해 주시면 충분히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최종균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보육교사의 권리가 충분히 보호되어야 보육 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이라며 "유치원, 초·중·고교 교원과 마찬가지로 보육교사의 권익 보호를 위한 방안을 충실히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교권 침해뿐 아니라 유치원 교사와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권리 침해도 빈번하다는 지적에 따라 보육 활동 보호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부총리는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보육교사들도 교권 보호에 소외되지 않도록 대책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며 "복지부와 잘 협의해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 "유보통합 과정을 통해서 보호해 드릴 방안들도 나올 거다. (유보통합 추진) 전이라도 8월 말까지 발표할 수 있는 것들을 나눠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보통합은 윤석열 정부의 주요 정책 사업이다. 윤 정부는 지난 1월 2025년까지 유보통합을 추진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사 자격 기준 차이와 학비·보육료 재원 등 격차가 통합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유치원 교사는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에 의해 교원 지위로 규정돼 있다. 이 때문에 교원지위법 등 관련법에 의한 보호를 받는다. 반면 어린이집 교사는 영유아보육법에 의해 노동자 지위로 규정돼 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