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은 불발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할 K팝공연이 11일 오후 7시 두시간 동안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콘서트 장소를 재변경한 것은 태풍 '카눈'의 한반도 통과 예보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잼버리 폐영식도 같은 곳에서 공연에 앞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소한 세르비아·에스토니아 등 스카우트 대원들이 8일 오후 인천 연수구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기숙사에 도착해 숙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3.08.08 mironj19@newspim.com |
이어 "잼버리 참가자들은 새만금을 떠나 주로 수도권에 머물고 있어 공연장으로의 이동 시간과 편의성,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보유한 각종 행사 경험과 안전 관리의 축적된 노하우,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 수용인원(약6만6000명) 규모 등 여러 요소를 정밀하게 검토해 선택했다"고 했다.
공연 출연 아티스트 구성과 진행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공연에 오를 가수로 뉴진스, 세븐틴 등이 언급되고 있다. 앞서 박보균 장관은 BTS 출연설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BTS 멤버 중 진과 제이홉은 군복무 중이라 완전체 무대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또한 일정상 잼버리 공연이 힘든 면도 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새만금 잼버리는 상암의 K팝 콘서트 드라마로 계속 힘있게 이어질 것"이라며 "11일 공연은 4만여 스카우트 대원들이 K컬처의 매력과 진수를 경험하고 하나가 되면서 잼버리 대회의 피날레를 감동적으로 장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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