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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잼버리 책임론에 "잘 마치는 게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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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청사서 기자간담회 개최
"행복청장 해임 요청…대통령이 판단"
"후쿠시마 오염수, 과학적 방류 이뤄져야"
"교권 확립 없이는 학교폭력 해결 안돼"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새만금 잼버리 책임론에 대해 "지금으로선 잼버리를 잘 마치는 것이 급선무라 그런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일축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폭염, 태풍과 관련한 철저한 안전조치를 거듭 지시했는데 잼버리 운영이 미숙하다는 지적이다. 정부 차원의 조사나 감찰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새만금 잼버리 준비 미흡과 부실 운영실태와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8.08 yooksa@newspim.com

한 총리는 "잼버리에 참석했던 분들이라지, 국가 대표하는 대사들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의견을 들어볼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오늘 아침에 통화를 해본 대사님들은 본인들은 충분히 만족한다는 의견을 개진하신 분들이 많았다. 지금 무슨 그런 것을 평가하고 할 상황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또 "잼버리 수습 총괄 부처가 어디냐"는 질문에 "조직위원회다"라면서도 "비상 상황이 발생했고, 중앙정부의 최대한 노력이라든지, 태풍에 대한 대응이나 이런 게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어렵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이 문제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새만금 잼버리 운영 미숙 재발방지 대책과 관련해서는 "제가 많은 참여자, 지도자들을 만나 봤는데, 초반에 그런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잼버리 대회 안전 문제에 개입하면서 그런 문제는 좋아졌다는 얘기를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했다"면서 "거기에 대한 평가는 모든 잼버리가 제대로 끝나고 그 생각을 하는 게 옳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북상하는 태풍에 대비해 150여개국 약 3만7000명의 잼버리 참여 인력을 대학교 기숙사 등 전국 약 130개 숙소에 이동시키고 있다. 여기에는 버스 1112대가 동원됐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대학교 기숙사도 포함되고 자세한 것은 조직위원회에서 적절하게 설명할 것"이라며 "다만 태풍에 대해 가능하면 많은 분들이 캠핑을 하지 않고 조금 쾌적한 환경에서 진행하려고 노력했다. 거기에도 미흡한 부분이 있겠지만 정부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또 이날 국무회의에서 재난관련 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현행법에 행안부가 총괄부서로서 재난관리본부의 차관급을 따로 갖고 있는 조직"이라며 "필요하다면 모든 부처가 행안부의 그 조직이 원활히 더 잘 이뤄지도록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조직개편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이어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행복청장 해임 요청이 이뤄졌냐"는 질문에 한 총리는 "요청을 드렸으니까 대통령께서 생각을 정리하셔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폴란드 대통령 방한 취소 사유에 대해서는 "제가 보고받기로는 한국의 폭풍우 같은 것이 오고 하기 때문에 지금 본인이 방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들었다"면서 "특별한 일은 없다. 한국과 폴란드는 굉장히 관계가 좋고, 특히 최근에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한국 입장을 묻자 한 총리는 "대한민국은 국제기구와 철저히 협력하면서 과학적 방류가 이뤄지게 해야 한다"면서 "방류에 대해 반대할 거냐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오염수 방류의 중요한 전제조건인 과학적 처리가 이뤄져 우리 인간에,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교권보호 문제과 관련한 정부 대책에 대해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는데, 교권이 확립 안 되면 학폭은 해결되지 않는다"면서 "교권 확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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