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경력 제한 없이 647명 저선량 흉부 CT촬영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신규 채용자를 포함해 전체 급식종사자의 폐암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이전까지는 55세 이상이거나 10년 이상 근무자에 한해 실시했고 지난해부터는 55세 이상 경력 5년 이상 급식종사자들에 대해 폐암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 본청 전경 모습. 2023.07.31. goongeen@newspim.com |
그러나 올해는 나이와 경력에 상관없이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급식종사자 647명을 대상으로 폐암 검진 계획을 수립했다. 저선량 흉부 CT촬영 예정이다.
먼저 지난달 희망자 수요조사를 거쳐 영양(교)사와 조리실무사 등 375명의 건강검진을 먼저 지원하며 9월에는 신규 채용자를 포함해 폐암 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검진 결과에서 경계선 결절 소견을 받은 급식종사자와 기존 암 진단 이력이 있는 급식종사자에게도 추가로 검진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폐암 검진 결과 '폐암 의심' 소견자에 대해 폐암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를 위해 추가 검진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박점순 시교육청 학교안전과장은 "급식종사자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폐암 건강검진과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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