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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아 삼성액티브운용 대표 "KODEX는 백화점, KoAct는 맛집 차별화"

기사입력 : 2023년08월03일 14:33

최종수정 : 2023년08월03일 14:33

액티브 ETF, 매니저가 직접 종목·비중 정해 투자...차별화된 상품
첫 상품은 국내 최초 바이오헬스케어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의 'KODEX(코덱스)'는 백화점 같은 브랜드이고, 'KoAct(코액트)'는 맛집 입니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KoAct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만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액티브 주식형 펀드 운용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 2017년 삼성자산운용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삼성액티브운용은 이 자리에서 KoAct 브랜드 출시를 통해 액티브 ETF 시장 확대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체 ETF 시장 규모는 현재 100조원으로 성장했지만 액티브 ETF 시장은 약 2조원(2%)에 머물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 시장 규모가 2030년 기준 30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향후 액티브 ETF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KoAct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만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 2023.08.03 yunyun@newspim.com

민 대표는 "KoAct ETF 출시를 계기로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실행해 고객들의 자산이 세상의 변화와 함께 성장하는데 일조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액티브 ETF 시장이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oAct는 'Korea Active ETF'를 축약한 명칭이다. A.C.T.는 회사가 생각하는 미래의 중요한 변화인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기후 위기(Climate Crisis)·기술 변화(Technology)에서 키워드를 뽑아냈다. 이와 관련한 맞춤형 ETF를 만들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첫 상품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를 출시하는 이유는 바이오와 헬스케어 섹터의 높은 성장성을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약 2370조 원의 규모로 급속히 성장 중이며 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알츠하이머 및 비만 치료제, 미용 의료기기 등이 전도 유망한 분야로 주목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AI 및 디지털과 융합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기존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의 패시브 ETF와 비교해 액티브 ETF 만의 차별화되는 장점도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 대표는 "패시브 ETF는 시가총액대로 추종하기 때문에 대형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4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해 두 종목의 주가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며 "액티브 ETF는 매니저가 직접 종목, 비중을 정해 투자하기 때문에 차별화된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패시브 상품은 기초지수를 100% 따르지만, 액티브 ETF는 30% 범위에서 펀드매니저의 재량에 따라 선택 투자 가능하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는 인공지능(AI)시대 기술융합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 이 상품은 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로 투자자들이 분산투자 목적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 대표는 "앞으로 상품 라인업은 'ACT'에 맞춘 ETF를 낼 예정"이라며 "액티브 운용 전략에 특화된 전략형 ETF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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