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자신의 생일날 집중 폭우로 큰 피해를 충북 괴산을 찾아 수해 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가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해준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에 거주하는 탁경숙(56)씨.

그는 금천구 자원봉사센터 회원 40여명과 함께 지난 27일 괴산 불정면 하문리를 찾아 수재민을 돕기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이날은 탁 씨의 56번째 맞는 생일이다.
35도에 육박하는 찜통 더위로 연신 굵은 땀방울이 이마에서 흘러내렸지만 그의 분주한 손길은 그칠 줄 몰랐다.
자신도 시골 출신으로 고창이 고향이라고 소개한 탁 씨는 "수해 현장을 보니 정말 힘들게 가꿔 놓은 농작물이 다 상해 가슴이 미어진다"며 "더욱더 열심히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밖에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괴산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17년 괴산군 청천면에 수해가 났을 때도 자원봉사를 위해 괴산을 찾았다.
탁 씨는 "비 비해를 입어 상심이 크겠지 너무 실망하기보다 오뚝이처럼 서로 힘이 되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괴산에서 수해복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27일 기준 군·경을 포함해 1만명이 넘는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