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트립닷컴, 여행 전문 거대 AI모델 공개

기사입력 : 2023년07월19일 15:40

최종수정 : 2023년07월19일 15:40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챗(Chat) GPT 등장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攜程集團)이 여행 업계 최초로 거대 AI 모델을 선보였다.

관차저왕(觀察者網) 18일 보도에 따르면 트립닷컴은 지난 17일 거대 AI 모델 '셰청원다오(携程问道)'를 공개하면서 사용자들이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을 돕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기별로 적합한 여행지를 추천하거나 항공권을 예매하는 것은 물론, 목적지에서의 여행 일정을 수립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트립닷컴은 설명했다.

트립닷컴은 셰청원다오를 서비스하게 된 배경으로 사용자들이 여행지 선택에서부터 실제 여행 과정에 이르기까지 많은 고민에 부딪히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관광지 선정·여행 스타일·여행 경비 절약을 여행의 '3대 난제'로 꼽았다.

쑨보(孫波) 트립닷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일평균 1000만 명가량의 사용자가 사이트에 접속하지만 목적지를 결정한 사용자는 60%뿐이고 나머지 40%는 목적지도 정하지 못한 상태"라며 "목적지 선정부터 여행 전체 일정을 수립하는 데 최단 13.6시간에서 최장 11일 9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셰청원다오'가 요구 사항이 분명한 사용자에게는 목적지를 추천해주고 효과적인 여행 루트와 경비 절약 방법을 제시하고, 요구 사항이 불분명한 사용자에게는 목적지 검색 및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용자는 셰청원다오와 문자 혹은 음성으로 소통하면서 항공권 및 호텔 등을 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량젠장(梁建章) 트립닷컴 이사회 의장은 "생성형 AI 생태계가 진화함에 따라 온라인 여행 업계도 AI를 통해 사용자 질문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답할 수 있게 됐다"며 "과제는 (AI)답변을 어떻게 '더욱 신뢰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