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동국제약, 셈글리 판매 돌입…전문의약품 입지 강화

기사입력 : 2023년07월07일 15:55

최종수정 : 2023년07월07일 15:55

셈글리 시작으로 포시가·자누비아 등 당뇨의약품 만료 시기 노려
당뇨·만성질환영역에서 공동판매 진행 예정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동국제약이 당뇨병 치료제 '셈글리'를 판매하면서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오는 2024년까지 당뇨병 시장에 성공적으로 랜딩하기 위해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번 첫 공동판매 이후로 공동판매 범위도 늘릴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지난 3일 GC녹십자와 당뇨병 치료제 '글라지아(성분명: 인슐린글라진)'의 국내 판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GC녹십자가 바이오콘으로부터 도입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글라지아'를 동국제약이 단독으로 판매하게 됐다. 동국제약이 타사와 협업해 공동판매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라지아'는 미국에서 '셈글리'라는 약품명으로 팔리고 있는 바이오시밀러다. 안전성과 효과성 면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을 인정받아 미국 최초의 '대체가능 바이오시밀러'로 지정됐다는 의의가 있다. 

[사진=동국제약]

이번 협약의 중요도를 고려해보면 동국제약은 앞으로 당뇨약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당뇨약의 특허만료가 오는 2025년까지 예정돼 있는 만큼 공격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올해만 해도 해외 신약 2개의 국내 특허가 만료된다. 지난 4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특허가 만료됐으며, 오는 9월에는 MSD의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이 만료될 예정이다. 

그간 업계에서는 동국제약을 당뇨병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여기지 않고 있었다. A제약사 관계자는 "동국제약이 당뇨병 시장에서 크게 영향력이 있지는 않아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제품을 추가로 확장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B제약사 관계자는 "포시가 제네릭을 출시할 당시 동국제약은 재고를 채워넣지 않아 매출이 부진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글라지아 판매를 시작으로 동국제약은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약 측은 당뇨약을 자사의 주력분야로 선정해서 전문의약품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U, 메트포르민, TZD등 특허만료가 된 지 시간이 지난 전통적인 약물뿐 아니라, 현재 특허만료로 제네릭출시가 집중되고 있는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등을 퍼스트제네릭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오리지널 제품에 없었던 최초 조합 복합제 '시타글립틴+다파글리플로진'도 발매 예정이다. 오는 9월 자누비아 물질특허 만료일이 다가오면 복합제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더해 동국제약은 당뇨약에 한정하지 않고 전문의약품 전반에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진균감염 치료제인 '암포테리신B'나 전립선비대증 복합제인 '두타스테리드+타다라필'을 최초로 개발해 종병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동국제약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는 공동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현재 자사가 타사에 비해 영업력에 있어 강점이 있는 영역인 비뇨기, 외과 등과 향후 주력분야로 진행중인 당뇨, 만성질환영역에서 도입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서치 및 컨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