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덕수 총리, 카리콤·UN 사무총장 잇따라 면담…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45차 카리브공동체 정상회의 참석
"부산엑스포, 기후위기·경제발전 공유 플랫폼 만들 것"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카리브공동체 및 유엔(UN) 사무총장을 잇따라 면담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표심 잡기에 나섰다.  

4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하루 전(3일) 카리브해 섬나라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도 포트오브스페인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한 '제45차 카리브공동체(이하 카리콤, CARICOM)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제45차 카리브공동체 정상회의 참석차 트리니다드토바고를 방문한 한덕수 총리가 지난 3일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3.07.04 jsh@newspim.com

카리콤은 대다수 인구 100만이 안되는 소국들로 이뤄져 있지만, 14개 회원국 중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제외한 13개국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으로 등록돼 '2030 세계박람회 유치'의 승부를 가르는 중남미 지역 최대 표밭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카리콤은 최근 엑스포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카리콤은 전통적으로 유엔 등 국제기구나 국제 선거전에서 집단투표 경향을 보여왔다. 여수 엑스포 당시에는 카리콤 국가들이 단체로 한국을 지지했던 사례도 있다. 이에 경쟁국인 사우디도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다.

한 총리는 카리콤 국가 정상들과의 면담에서 "부산엑스포를 전 세계가 함께 기후위기 대응 노하우와 경제발전 노하우를 나누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양자회담에서 한 총리는 3일 오전 키쓰 롤리(Keith Rowley) 트리니다드토바고 총리와 만나 카리콤 주도국이자 역내 최대 경제국인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총리는 1985년 수교 이래 석유·천연가스 등 자원 협력 및 인적 교류를 꾸준히 발전시켜왔음을 평가하고, ▲에너지‧인프라 ▲기후변화‧해양환경 ▲역량강화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특히 롤리 총리는 카리콤 국가들이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카리브 도서국 간 연결성, 국제금융시스템 접근 문제 등을 언급하며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했다. 

같은 날 오후 한 총리는 안토니우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한-유엔 협력 ▲한반도 문제 ▲카리콤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한국이 평화재건, 지속가능 개발목표(SDG) 등 분야에서 유엔과 모범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왔음을 평가하면서 한국이 2024-25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활동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길 희망했다. 

한 총리는 구테레쉬 사무총장이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국제사회가 단합해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지속 발신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재확인했다. 유엔은 지난 5월 31일 이뤄진 북한의 위성 발사와 관련해 대변인 명의의 규탄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또 한 총리와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카리브 지역이 기후변화 문제에 취약성이 높은 지역임에 공감하고, 해당 지역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증대될 필요가 있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제45차 카리브공동체 정상회의 참석차 트리니다드토바고를 방문한 한덕수 총리가 지난 3일 칼라 바넷 카리콤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3.07.04 jsh@newspim.com

이어 한 총리는 같은 날 오후 칼라 바넷(Carla Barnett) 카리콤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카리콤이 지난 반세기 동안 경제, 사회, 외교 등 제반 분야에서 회원국간 통합을 이뤄온 것에 높이 평가했다. 또 한국과 카리콤간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켜 가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한 총리는 한-카리콤 협력 강화 방안으로 ▲협력채널 및 소통 강화 ▲제반 분야 실질협력 강화 ▲맞춤형 개발협력 기반 확충 ▲역량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한-카리콤 협력기금을 대폭 증액해 역내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가기로 했다.

바넷 사무총장은 농업, 정보통신기술, 무역·투자 등 한국측이 제안해 온 협력분야들은 카리콤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감사함을 전하며, 한국 정부의 그동안 기여와 협력 확대 의지에 깊은 사의를 표했다.

이 외에도 한 총리는 같은 날 오후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Chandrikapersad Santokhi) 수리남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제반 분야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한국전에 참전한 수리남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한다"면서 "우리 정부가 수리남의 마지막 한국전 참전용사를 조만간 한국에 초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총리와 산토키 대통령은 수리남의 관심 분야인 ▲기후변화 및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농업·산림 기술 향상 ▲해양환경 보호 및 해양과학 연구 등에서 첨단 기술 강국인 한국이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음에 공감하고 관련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가기로 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