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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EBS 연계율 지난해와 동일…11월 16일 시행

기사입력 : 2023년07월02일 09:00

최종수정 : 2023년07월02일 09:00

EBS 연계율 50% 수준 유지…원서접수 8월 24일~9월 8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킬러문항 배제' 조치가 내려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1월 16일 시행된다. 평가원은 이번 수능 난이도에 대해 EBS 강의와 학교 수업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문항을 출제할 예정이라며 수능 이후 그 근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4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2일 공고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6월 1일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모습. [사진=뉴스핌DB]

올해 수능은 2022년 이후 체재 그대로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으로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공통과목을 응시하고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 과목,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도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4교시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지정돼 미응시자의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평가원은 한국사는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춰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할 계획이다.

◆EBS, 체감도 높일 예정…교육과정 출제 근거 제공

EBS 수능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으로 지난해와 같다.

출제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난이도와 관련해서 평가원은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난이도를 갖춘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 영역과 과목에 2015년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므로 해당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적 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교육 경감대책 브리핑에서 오승걸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의 최근 수능 및 6월 모의평가 킬러문항 점검 결과 발표를 듣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최근 3년간 수능과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킬러 문항 배제, 수능 문제 출제·검토 과정에 대한 관리 강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 2023.06.26 yooksa@newspim.com

◆수험장 핸드폰·스마트 워치 반입 안 돼…성적표 8일 배부

수능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12일간이며 성적 통지표는 12월 8일까지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응시원서에 부착하는 사진은 원서접수 시작일로부터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된 천연색 상반신 정면 여권용 규격 사진이어야 한다.

성적 통지표는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또 성적 증명서 발급 사이트에서 수험생 본인의 공동인증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성적 통지표에는 응시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며 절대평가인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의 경우 등급만 표기된다.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흰색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한다.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흑색 샤프심(0.5㎜) 등은 수험생들이 개인적으로 휴대할 수 있다.

휴대전화와 스마트 워치 등 스마트기기, 태블릿 PC 등은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시험실 당 수험생 수는 24명 이내로 제한된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 합격, 군입대 등의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은 11월 20일부터 같은 달 24일까지 환불을 신청하면 수능 응시 수수료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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