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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FOMC 기다리며 소폭 상승

기사입력 : 2023년06월07일 05:28

최종수정 : 2023년06월07일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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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는 다음주 발표될 물가 지표와 뒤이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에 시선을 고정한 채 6일(현지시각)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2포인트(0.03%) 오른 3만3573.28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06포인트(0.24%) 상승한 4283.85로 마감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6.99포인트(0.36%) 전진한 1만3276.42로 집계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

이날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달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대신 다음달에 금리를 올릴 것이란 관측에 따라 여전한 경계감을 보였다.

오는 13일 발표될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칠 전망이나 근원 CPI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 즉각적인 연준 긴축의 마침표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6월 13~14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9.4%, 25bp 인상할 가능성을 20.6%로 봤다. 다만 6월 동결 이후 7월 25bp 인상할 가능성은 52.7%로 동결 가능성 36.1%보다 높은 상태다.

대형주들의 상승 흐름과 예상보다 강력했던 실적 시즌, 연준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라는 기대감 속에 S&P500지수가 작년 10월 이후 20% 가까이 올랐다는 점에서도 일단 투자자들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다만 크레셋 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CIO) 잭 에이블린은 "투자자들에게 약간의 낙관론이 생기는 모습"이라면서 시장이 7개 정도의 주도주만 바라보던 상황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는데 "이는 굿뉴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날은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가 2.69% 뛴 1855.40을 기록하며 아웃퍼폼하는 모습을 보였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도 0.36포인트 내린 14.37로 2021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11개 S&P500 업종 중 금융업종이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다.

개별주 중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에 이어 증권법 위반 혐의로 코인베이스를 기소했다는 소식에 코인베이스 주가가 장중 20% 가까이 급락했다가 전날보다 12.09% 내린 51.61달러로 마감됐다.

반도체업체 AMD는 파이퍼샌들러가 목표가격을 150달러로 높여 잡았다는 소식에 5.34% 뛴 124.23달러에 거래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 달러화는 연준의 긴축 지속 전망에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12% 상승했고, 유로는 달러 대비 0.15% 내린 1.0694를 기록했다.

뉴욕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깜짝 추가 감산 발표보다 경기 둔화 우려에 주목하며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1센트(0.6%) 내린 배럴당 71.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연준에 대한 관망흐름 속에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0.4% 오른 1981.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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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에 110억원 편향 지원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가 정부가 편성하지도 않은 양대 노총 지원 예산 110억원을 슬쩍 끼워 넣은 점은 정치권에서 관행처럼 이어온 '쪽지예산'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 정치권 이해관계에 따라 쓰이고 있는 것이다. 19일 국회 기후환경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고용노동부 등 환노위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를 보면 고용노동부 취약노동자지원 사업 부문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각각 55억원씩 지원하는 사업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소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11.17 pangbin@newspim.com 한국노총 지원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노총이 운영하는 중앙근로자복지센터 승강기·에스컬레이터 교체에 40억원, 난방 설비 교체 5억원, 지하주차장 안전 성능 10억원이 반영됐다. 민주노총 지원 예산을 보면 민주노총 임차보증금 예산 55억원이 편성됐다. 양대 노총 지원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없었으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민원성 쪽지예산을 받아 관련 예산을 집어넣었다고 전해졌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양대 노총 쪽지예산을 끼워 넣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양대 노총에 대한 보은성 예산에 더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함께 하자'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6월 대통령 선거 때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대선 때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으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과 노동 정책 노선을 같이 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노동계에서 영향력이 큰 노동조합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은 각각 116만명, 108만6000명이다. 양대 노총에 소속된 조합원은 전체 노조 조합원 약 82%를 차지한다. 양대 노총을 우군으로 두면 압도적인 노동계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우재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제3노조, MZ 노조, 비정규직 노조를 지원하다고 했으면 그나마 명분이 있다"며 "민주노총이 정권 교체에 가장 크게 기여한 단체라는 건 국민 모두 알고 있고 지난 대선에서 한국노총조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누가 봐도 정권 교체에 대한 대가성 지원 사업"이라며 "이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SOC…지방선거 표심 노려 문제는 정치권 이해관계가 달린 쪽지예산이 난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권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올라오는 각종 민원을 들어줘야 해서다.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철도·도로 등 SOC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입을 확대한다. [사진=뉴스핌DB] 당장 지방에 도로·다리를 깔고 보수하는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는 하루 전인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부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약 2조 4000억원 증액했다. 증액된 예산은 대부분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배정됐다. 국토위는 특히 정부가 반영하지 않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산 1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곳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같은 생활 SOC를 건설하는 돈을 정부가 일부 지원한다는 것이다. SOC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거치며 눈덩이처럼 증가할 수 있다. 국토위는 말 그대로 예비심사일 뿐 실제로 예산을 깎고 늘리는 일은 예결위에서 하기 때문이다. 국회 안에서는 일부 예결위원은 벌써 쪽지예산을 수십장 받았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쪽지예산에 혈세는 줄줄이 새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국고보조금 편성 및 관리 실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부당 지원된 국비만 20개 사업으로 2520억원에 달한다. ace@newspim.com 2025-11-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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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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