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 "엔비디아 차기 AI 수혜주는 소프트웨어 기업"

기사입력 : 2023년05월31일 23:04

최종수정 : 2023년06월01일 08:07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돈 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열풍에 편승할 차기 주자로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지목했다.

캐시 우드는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엔비디아를 처음 매입했을 때의 위치에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찾고 있다"며 "엔비디아가 하드웨어 1달러를 판매할 때마다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SaaS(구독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8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시 우드 AR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대표 [사진=블룸버그]

그러면서 AI 수혜주로 부상할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유아이패스(종목명:PATH), 트윌리오(TWLO), 텔라닥 헬스(TDOC) 등을 꼽았다. 모두 아크가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보유한 기업들로 지난 2021년 고점에서 80~90% 가량 주가가 하락한 상태다.

이들 종목의 주가 폭락에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운영하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주가도 올해 2월 기록한 정점 대비 10% 넘게 빠졌다. 같은 기간 나스닥100지수가 12% 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편 우드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하기 전인 1월 보유하고 있던 엔비디아의 주식을 대거 정리해 랠리를 놓쳤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캐시 우드의 대표 상품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는 지난 2014년부터 엔비디아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 기술주의 주가가 급락하자  보유하고 있던 엔비디아의 주식을 지난해부터 올해 1월에 여러 차례 걸쳐 대부분 매각했다.

이와 관련 캐시 우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엔비디아 주가가 올해 예상 매출의 2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주가가 지나치게 비싸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4년부터 엔비디아가 다른 반도체 제조업체보다 AI 부문에서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믿었으며, AI 시대를 계속 끌어나갈 것"이라면서도 현재 주가는 고평가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크의 리서치에 따르면, 향후 5~6년 후 수십 개의 AI 승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테슬라를 그 중 하나로 꼽았다.

우드는 "테슬라가 AI 분야 최대 승자가 될 것"이라며 현재 200달러 수준인 테슬라의 주가가 2027년에는 2000달러로 10배 가량 뛸 것으로 예상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