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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다시 불지핀 AI 열풍...관련주에 코인까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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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붐은 일부에만 호재..경제 문제 간과하기 어려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초 이후 뜸해지던 AI 관련 투자 바람이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다시 강하게 불어오는 모습이다.

엔비디아가 AI 관련 기대감이 반영된 강력한 가이던스를 제시한 뒤 20% 넘게 뛰며 신고가를 찍자 뒤이어 2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와 코인시장을 중심으로 AI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잇따라 폭등 흐름을 이어간 것.

엔비디아를 필두로 모처럼 강력한 시장 흐름이 관측되자 외신들과 전문가들 모두 AI 투자기회에 대한분석과 전망들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AI 관련 투자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엔비디아 주가 5년 추이 [사진=구글차트] 2023.05.26 kwonjiun@newspim.com

◆ AI 관련주에 '날개' 달아준 엔비디아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 불안과 신용등급 강등 우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등 산재한 악재 속에서 엔비디아 실적발 주가 폭등세는 AI 관련주 동반 상승을 견인하기에 충분했다.

25일 뉴욕증시 정규장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24.37% 오른 379.80달러에 마감됐다.

전날 회계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50% 높게 제시한 점이 투자자들을 열광하게 했고, 이로써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약 9400억달러로 1조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하루 사이 시총이 1840억달러 가까이 늘어난 것인데, 이는 미국 기업 역사 상 일일 시총 증가 기준으로 역대 최대에 가깝다.

폭주한 엔비디아 주가는 다른 반도체 및 AI관련 주가에도 날개를 달았다.

미국의 AMD는 주가는 전날보다 11.16% 올랐고, 대만 반도체 기업 TSMC 주가는 14.22% 급등했다 또 대표적인 미국 AI 수혜 기업으로 꼽히는 마벨 테크놀로지는 올해 AI 매출이 두 배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주가가 17% 넘게 치솟았다.

코인 시장에서도 AI 테마는 확실한 호재가 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홍콩에 설립된 블록체인·AI 기반의 마켓플레이스 프로젝트 회사인 싱귤래리티넷(AGIX)은 최대 19% 뛴 29센트를 기록했고, 메져러블데이터코인(MDT)은 6% 오른 17센트를 기록했다. 페치코인(FET)도 5% 가까운 23센트를 기록했는데, 이러한 AI 관련 코인 상승세가 나타나는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은 보합세에 그쳤다.

엔비디아 [사진=업체 제공]

◆ 쏟아지는 낙관론 주의보도

이날 시장에는 엔비디아 목표가를 상향하는 투자의견들이 쏟아졌고, AI 시장 전반에 대한 낙관론에 주목한 헤드라인들이 봇물을 이뤘다.

블룸버그통신은 AI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자산이 2030년까지 350억달러로 지금보다 3배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TS롬바드 미국 이코노미스트 스티브 블릿츠는 "AI는 단순한 유행이 아닌 다가올 현실"이라면서 지금이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가 당장 3~6개월 뒤의 경제 흐름을 바꾸진 않겠지만 3~6년 뒤를 묻는다면 "당연히, 매우 흥미로운 방향으로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AI 붐이 꺼지면 드러날 경제 문제에 대한 경고음도 제기됐다.

블리클리파이낸셜그룹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피터 부크바르는 "현시점에서 간과할 수 없는 미국 경제에 심각한 허점들이 있다"면서 "AI 열풍이 식으면 사람들은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아마존 등의 기업 트렌드가 더뎌지고 있음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 곳곳에 숨은 문제들이 기업에 미칠 충격이 AI 광풍 뒤 드러날 것이란 경고다.

그는 일례로 이날 빅테크들 주가가 고공행진한 것과 달리 중소형주는 오히려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베테랑 트레이더인 UBS의 아트 카신 이사는 "높은 물결은 모든 보트를 들어 올리겠지만, 이번 (AI) 물결은 매우 선별적"이라고 강조했다.

카신은 이날 빅테크 종목 7개를 제외하면 S&P500지수의 올 초 이후 8% 상승분은 다 사라진다면서 "아직은 (증시에 대해) 축포를 터뜨릴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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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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