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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이치에이 "전기차 등 스타트업 중심 매출 다각화 추진"

기사입력 : 2023년05월31일 09:33

최종수정 : 2023년05월31일 09:33

전기자동차·스타트업 업계 등 고객 다변화
도어래치·고스트 도어 클로징 적용 확대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피에이치에이(PHA)가 완성차 생산 증가에 따른 매출액 증가로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하반기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내년 미국 조지아의 전기차 부품 공장 생산 본격화로 외형성장도 기대된다.

지난 6년간 매출액 정체와 수익성 하락에 낮은 밸루에이션을 보인 피에이치에이는 작년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647억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320배 증가했다.

피에이치에이는 자동차용 도어 무빙시스템을 전문 제조하는 회사로 주력 제품은 도어 모듈, 래치, 힌지, 스트라이커 등이 있다.

피에이치에이는 그동안 코로나와 반도체 부족 현상에 자동차 판매대수가 상당 부분 판매 감소하면서 실적부진을 겪었다. 2023년 1분기에 반도체 부족현상에서 빠르게 벗어나자 피에이치에이는 고객사들의 생산 회복과 환율 효과 등의 영향으로 2018년 1분기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피에이치에이 관계자는 31일 뉴스핌과 전화통화에서 "상반기인 6월까지는 완성차 고객인 현대·기아차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회사도 안정적 매출로 이어질것으로 예상된다"며 "완성차 물량 증가로 한국·북미·인도 현지 생산이 각각 14%,12%,10% 성장했다. 앞으로 남은 상반기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실적에 힘입어 하반기도 큰 변동성 없이 실적을 유지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이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피에이치에이의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 상승한 1.11조원, 영업이익률은 3.0%로 반등하면서 영업이익이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에이치에이 로고. [사진=피에이치에이]

회사의 국내 주요 매출처로는 현대·기아·한국GM 등이 있으며 미국·중국·베트남 등 해외법인을 통해 자동차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매출다각화를 위해 신규 고객사를 확장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피에이치에이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물량이 70%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매출다각화를 위해 해외법인을 통해 닛산, 포드, BMW 등에도 자동차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신규 고객사는 전기차 관련 기업과 특히 스타트업 쪽으로 고객을 계속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피에이치에이는 지난 3월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부품 공장 건설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완성차로의 납품에 성장성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신규 공장은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 인근에 건설하며 투자 금액은 약 870억원에 달한다.

피에이치에이 관계자는 "미국 조지아 공장은 얼마 전에 건설에 들어갔다. 내년에 생산이 본격화하면 초도 물량이 진행되고 완성차 생산 증가가 이어지면서 외형 성장을 기대한다. 본격적으로는 2027년 풀 캐파로 가면서 성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피에이치에이는 주로 차 트렁크를 포함한 도어시스템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리비안과 현대차 제네시스 전기차 등에 자동차 잠금 장치인 '도어래치'는 제네시스 G80급 이상의 차량에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시스템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공급하는 회사가 피에이치에이다. 향후 차량 고급화와 제네시스 라인업 확대에 따라 활용돼 여지는 더욱 클 것으로 보고 있다.

E-래치 경우 높은 단가로 현재 슈퍼카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방식(OEM)에 소수 물량만을 공급하고 있으나 대량 양산 적용을 위해 핵심 고객사와 논의 중이다.

피에치에이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이 다시 성장세를 이루면서 다양한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는 다른 경쟁와 비교해 매출 규모가 두배 정도로 캐파가 크다"며 "로열티 지급 없이 회사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합작사가 아닌 부분도 경쟁력에서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동안 성숙산업으로 여겨졌던 자동차 산업은 최근 들어 다시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자율주행, 차량공유 등 새로운 기술들이 자동차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면서 미래차에 들어가는 새로운 제품들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주요 경쟁 포인트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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