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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 강경파, 바이든-매카시 부채 합의안 공개 반발...처리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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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합의한 부채한도 상향 합의 관련 법안의 하원 처리에 나섰지만, 공화당 일부 강경파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미 하원 운영위원회는 30일(현지시간) 부채한도 상향 합의를 담은 '재무책임법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매카시 의장이 오는 31일 하원 전체회의에서 부채한도 상향 합의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하원 운영위는 그 첫 번째 관문인 셈이다. 

그러나 운영위의 공화당 의원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 소속 의원들이 공개 반발하고 나서면서 입법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프리덤 코커스에 속한 운영위의 칩 로이 의원은 이날 기자 회견을 통해 "공화당원은 누구도 이 법안에 찬성 투표해선 안된다"면서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무슨일이 일어나는 계속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오른쪽)과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간 회동 모습 [사진=블룸버그]

공화당의 또 다른 운영위원인 랠프 노먼 의원도 이미 전날 "이번 협상은 미친 짓"이라면서 "나라를 파산시키기 위한 투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프리덤 코커스에 속한 댄 비숍 의원도 "매카시 의장의 거짓말에 진절머리가 난다"면서 "그 누구도 이보다 더 나쁜 일을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공개 반발했다.  

현재 하원은 공화당이 222대 213석으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고, 상원은 여당인 민주당이 51대 49석으로 앞서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오는 5일을 미국 정부 채무 불이행(디폴트) 예상일이라고 예고한 상태다. 따라서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선 그 이전에 관련 법안들이 상원과 하원을 통과해야 한다. 

공화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하원 또는 하원 운영위에서부터 반란표가 나올 경우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 간의 합의안은 하원의 문턱을 넘지 못할 수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은 지난 주말까지 이어진 협상을 통해  향후 2년간 정부 부채한도를 상향하는 대신 같은 기간 정부 지출에 제한을 두는데 합의한 바 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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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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