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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포커스] "여기선 술 못 먹어" 관악구, 건전 음주문화 조성 나선다

기사입력 : 2023년05월28일 07:00

최종수정 : 2023년05월28일 07:00

조례 개정해 '금주구역' 근거 마련,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 관악구가 구내 '금주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주취폭력 범죄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 토론을 진행하는 등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 20일 서울특별시 관악구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 및 지원을 위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공포해 '금주구역'을 지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이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 공원, 놀이터, 학교 정화구역 50m 이내에 금주구역을 설정할 예정"이라며 "이곳에서 맥주 등 음주하시는 분들이 있어 민원이 들어오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할 경찰서에서도 관련 신고가 많이 들어온다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다"고 덧붙였다.

관악구청장과 관악경찰서장이 24일 서울대입구역 인근에서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 [사진=관악구청 제공]

관악경찰서는 같은달 19일부터 '주취폭력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음주로 인한 사건 사고를 집중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다.

구는 이달 24일 '관악구 지역치안협의회'를 열고 관련 유관기관과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했다.

지역치안협의회는 구와 구의회·경찰서·소방서·동작 관악교육지원청 등이 관악구 치안 현황과 협력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지역치안협의회 회의는 술에 취해 벌어지는 주취 폭력을 주제로 범죄 근절과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논의가 오갔다.

회의를 마친 후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맹훈재 관악경찰서장, 최정화 관악구 보건소장 등 기관장들은 구와 함께 관내 음식점과 주점이 밀집한 서울대입구역 부근에서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치안을 위해 관련 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주취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관악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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