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부채한도 상향 안하면 내달 8~9일 재무부 잔고 300억달러 미만"

기사입력 : 2023년05월22일 14:29

최종수정 : 2023년05월22일 14:2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골드만삭스는 미국 재무부가 내달 8일(현지시간) 혹은 9일께 현금 잔액이 연방 의무를 충족하기 위한 최소 규모인 300억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300억달러가 연방 정부의 만기 지급 책임을 충족할 최소한의 기준이라며 "재무부가 내달 1일 혹은 2일께 현금 부족에 이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재무부는 31조4000억달러란 부채 상한 제약 때문에 순차입금을 늘릴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연방 지급 의무는 계속 이행하고 있어 현금잔고가 줄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재무부의 현금 잔고는 570억달러 수준이다. 17일 기준 특별조치를 통해 차입 가능한 금액은 920억달러 정도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의회가 부채 한도 상향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내달 1일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수 있다고 이날 NBC방송과 인터뷰에서 거듭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의회가 디폴트 시한을 넘길 때까지 행동하지 않을 것 같진 않다"며 이번 주 의회가 합의를 볼 가능성은 30%, 시한 직전에 합의할 가능성도 30%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공화)은 22일 부채상향안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 의회의사당. 2023.01.25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