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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한국 외교장관 최초 카리브국가연합 각료회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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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해양 경제 이니셔티브' 비전 제안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멕시코에 이어 과테말라를 방문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각)부터 안티구아에서 열리고 있는 카리브국가연합(ACS)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에 참석해 한국 외교장관으로 최초로 특별 초청국가 정부 대표로 'K-해양 경제 이니셔티브' 비전 등에 대해 연설했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고 있다"며 "카리브 국가들을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각)부터 과테말라 안티구아에서 열리고 있는 카리브국가연합(ACS)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3.05.12 [사진=외교부]

그는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한-카리브 공동 해양 연구 센터' 설치를 비롯해 첨단 해양과학기술을 활용한 해양의 보존, 관리, 이용을 증진하는 'K-해양 경제 이니셔티브' 비전을 제안했다.

아울러 "한-ACS 국가 간 모범적인 협력 사례로 평가 받는 1단계 카리브 해안선 복원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보다 늘어난 협력 수요를 반영하는 2단계 사업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례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에 ACS 회원국들의 협력 우선순위를 한국의 정보통신(IT)기술과 경제 개발경험과 결합함으로써 대(大)카리브(Greater Caribbean) 지역의 번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해 나가자고 했다.

이어 "디지털 정부, 원격 교육, 의료 등 분야에서 카리브 전문가 양성을 지원하는 초청 사업과 함께 소규모 무상원조를 포함해 올해 ACS 회원국 대상 개발원조(ODA)를 1억불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장관은 또 "윤석열 정부는 한국 번영과 발전의 상징인 해양 수도 부산에서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하여 기후변화, 해양환경, 디지털 격차 등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한다"며 카리브 국가들의 지지를 적극 요청했다.

그는 "부산은 한국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발전을 통해 세계 2위의 글로벌 환적항으로서 기능을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세계 10위의 경제력을 상징하는 해양 중심 도시"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ACS 회의 참석에 앞서 전날 로돌포 사봉헤 ACS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카리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성에 공감을 나타내고, 해양오염, 기후변화 대응, 교육 및 혁신 등 분야에서 한-ACS 간 구체 협력 사업을 함께 발굴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카리브국가연합(ACS)은 카리브해를 공유하는 카리브 및 중남미 25개국이 참여하는 협의체 ▲카리브 지역의 환경 보전 ▲지속가능한 발전 ▲역내 경제권 창설을 위해 1995년 8월 출범했다. 한국은 1998년 옵서버 국가로 가입했다.

외교부는 "이번 박진 장관의 ACS 각료회의 참석은 우리의 ACS 옵서버 가입 25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한 카리브 지역의 혁신적인 역내 통합을 위해 한국이 카리브 국가들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또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카리브 지역의 도전과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공감을 이끌어내어 지지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의미 있는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회의 참석 기간 동안 카리브 주요 우방국들과 연쇄 회담을 통해 양자 협력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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