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이철우 경북지사 "'양수발전소 유치' 영양의 꿈 이룬다"...세번째 '생생토크'

기사입력 : 2023년05월11일 23:43

최종수정 : 2023년05월11일 23:43

11일 간담회 가져…'산나물축제'·'양수발전소 유치 결의대회'도 참석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11일 '별천지' 영양군을 찾아 민선8기 도정방향을 공유하고 도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는 세 번째 생생간담회를 가졌다.

또 '산나물축제' 현장에서 진행된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결의대회'에 참가해 힘을 실었다.

영양군 대회의실에서 열린 생생간담회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 오도창 영양군수, 김석현 영양군의장, 박홍열 경북도의원,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11일 오도창 영양군수와 '생생버스'를 타고 '생생간담회' 장소로 이동하며 영양군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3.05.11 nulcheon@newspim.com

이 지사는 이날 '생생토크'를 직접 주재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였다. 또 영양지역의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영양군의 미래와 발전방안을 공유했다.

이 지사는 '노후한 지방도 918호선(영양-영덕-봉화)의 국지도 승격 요청' 관련 경북 북부내륙권과 환동해안권 연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방도 918호선의 노선 승격을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생생토크(간담회)'는 '지방이 살아야(生) 나라가 산다(生)'의 의미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 지사의 도정 철학을 반영한 '현장소통 프로젝트'다.

'생생토크'는 생생버스를 타고 경북 대전환과 지역의 재도약을 향한 '경북의 힘' 충전위해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방식과 적극적인 자세로 도민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건의사항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해결하고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도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11일 도시재생 리모델링사업으로 운영을 재개한 경북 영양군의 '발효공방 1991'을 방문해 새롭게 개발한 막걸리 '은하수' 제조과정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경북도]2023.05.11 nulcheon@newspim.com

이 지사는 이날 '생생토크'에 앞서 1915년 일제강점기에 시작해 2018년 경영난으로 폐업했으나 도시재생 리모델링 사업으로 2022년 12월 재운영을 시작한 영양 양조장(발효공방 1991)을 방문해 새롭게 개발한 막걸리 '은하수' 제조과정을 살펴보고 프리미엄 발효식품 사업 본격화를 응원했다.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11일 '영양산나물축제' 현장에서 열린 '양수발전소 유치위한 범군민 결의대회'에 참석해 영양군민들의 유치 염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2023.05.11 nulcheon@newspim.com

또 산업통상자원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확정된 한국수력원자력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 염원 결의대회가 열린 '영양산나물축제' 현장에서 군민들과 마음을 모아 '1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퍼포먼스를 펼치며 양수발전소 유치 성사를 다짐했다.

'1219인분 산나물비빔밥'은 경북의 대표 명산인 영양 일월산의 높이를 반영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영양이 곧 경북이고 경북이 곧 영양이다. 대한민국 제11호 양수발전소 유치에 간절한 염원을 담아 힘을 보탤 것이다"며 "주어진 기회를 발전의 계기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