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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28K 급락 비트코인, 일시 후퇴 vs. 약세장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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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피로감 누적에 규제 등 부담 요인 점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주 주요 심리선인 3만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이 최근 2만8000달러 수준으로 급락한 뒤 단기 향방을 두고 갈림길에 선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1일 오후 1시 8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94% 내린 2만8347.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2% 떨어진 1946.81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 1년 추이 [사진=코인데스크] 2023.04.21 kwonjiun@newspim.com

◆ 연초 이후 75% 랠리 '피로감'

20일(현지시각) 투자전문매체 배런스(Barron's)는 비트코인 등 코인 시장 낙폭이 이틀째 확대된 가운데, 3만달러 유지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근 후퇴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연초 이후 상승폭은 75% 정도인데, 뉴욕 증시가 등락을 거듭하던 상황에서도 쉬지 않고 랠리를 지속해 온 만큼 피로감이 쌓였다는 지적이다.

오안다 증권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의 (가파른) 증가에 대한 분명한 피로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가격 조정이 나타나는 지금이 시장 출구에 적기일 수 있다고 말했다.

모야는 이어 "하락 압력이 지속되면 가격이 2만8550달러선까지 가야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해당 코멘트가 나온 뒤 가격은 해당 지지선 아래까지 밀린 상태다.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침체 리스크 등 거시경제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간밤에는 테슬라 주가까지 10% 밀리며 기술주와 높은 상관성을 보이던 비트코인 가격에 부담이 됐다.

배런스는 연초 이후 가격이 75% 정도 오른 만큼 일부 차익 매물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전날에는 비트코인 선물 2500만달러 이상이 청산되고 롱스퀴즈가 나타난 점도 비트코인 하락 속도를 키운 배경으로 지목됐다. 롱스퀴즈는 선물시장에서 향후 상승을 기대하고 '롱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들이 하락장에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도하는 상황을 뜻한다.

Fx프로 애널리스트 알렉스 쿱트시케비치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8000달러 위를 유지한다면 매우 강력한 (강세)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완전한 조정이 나타난다면 가격은 50일 이동평균선인 2만6700달러까지 밀릴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 규제 등 단기 악재 속 낙관론 여전

지난달 은행위기에도 굳건한 흐름을 보였던 비트코인은 지난주 3만달러를 넘어섰을 때만 해도 가격 상승 전망이 대세였다.

하지만 최근 급락세 이후 추가 상승보다는 후퇴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간밤 유럽연합(EU)이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포괄적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규제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부담 등의 악재들도 지속되면서 당분간은 랠리 재개가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다.

전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U 의회는 코인 규제 패키지인 '미카(MiCA) 법안을 통과시켰고,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해 코인 업체들이 고객 식별을 의무화하도록 한 별도 법안도 통과시켰다.

유럽 의회의 이번 입법은 미국과 영국에 앞서 코인 산업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으로는 세계에서 처음이라 눈길을 끌었다.

다만 포춘지는 전문가들이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결국은 위를 향할 것이라는 여전한 믿음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과탐 추가니는 "비트코인이 2년 연속 하락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중장기 전망은 낙관한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니는 지난 2021년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에 다가서는 뜨거운 랠리는 당장은 어렵다면서 "규제가 여전히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비트파이넥스 알파 애널리스트들은 "암호화폐 겨울이 완전히 끝났는지는 장담할 수 없으나,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은 네트워크 수수료가 견실한 상승 추세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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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가담' 박성재 1심 징역 25년형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2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법정구속했다. 계엄 해제 직후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에 관한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이완규 전 법제처장에게 공소기각 판결했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박 전 장관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점검 등을 지시한 행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판단,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위원으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고 수호할 헌법적 의무를 부담한다"며 "그럼에도 12·3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의무를 외면하고 가담을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직권을 남용한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권한 남용 문건'을 작성하게 한 직권남용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12·3 비상계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령, 군·경을 동원한 국회 통제 시도 등으로 이뤄진 내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권력 핵심부가 주도한 '위로부터의 내란'이자, 친위 쿠데타의 성격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훼손하고 수십 년간 쌓아온 민주주의 성과를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비상계엄이 조기에 실패한 것은 시민과 국회의 대응 덕분일 뿐, 피고인들의 행위가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서슴없이 허위 진술하거나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신문 과정에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하다'고 했으나, 이런 태도에 비추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2.3 비상계엄 해제 직후 안가 회동과 관련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22 photo@newspim.com 다만 김건희 여사로부터 서울중앙지검에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 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선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이 사건이 내란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특검에게 수사권과 공소권이 없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같은 이유로 이 전 처장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장우성 특검보는 박 전 장관 1심 선고와 관련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고 헌정질서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의 책무를 확인한 판결"이라며 "김건희 여사 수사무마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이완규 전 법제처장 공소기각 부분은 종합특검 수사 대상 해당 여부를 검토해 인계할 수 있고, 이번 사건에 대한 항소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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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하락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4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6월 3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15~19일 조사, 무선 100% 임의번호 자동응답(ARS)방식,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6.7%로 지난주보다 4.8%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 6월 3주차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7%로 5.5%p 올랐다.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잘 모르겠다' 3.6%였다. 리얼미터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책임론 확산과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당권 갈등이 정국 전반의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성과와 코스피 9000선 돌파에도 되레 자산시장 양극화 우려가 커지면서 중도층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층 이탈이 나타났다고 리얼미터는 판단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9.9%p) 하락세가 가장 컸고, 인천·경기(7.6%p), 서울(7.4%p)도 큰 낙폭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9.1%p) 지지층의 이탈이 가장 많았고, 20대(6.2%p)와 40대(5.5%p)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6월 3주차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정당 지지도(18~19일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0.1%로 2.1%p 올랐고 국민의힘이 42.3%로 2.0%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 3.4%,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7%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7.7%였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선거관리 부실 사태를 전면 재선거·사전투표 폐지로 확대한 것을 부정 요인으로 꼽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로 당내 갈등이 불거지며 보수층 결집력이 약화한 것으로 봤다. 민주당은 선거 부실 관리에 대한 여야 국정조사 합의 등 수습 국면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치켜세우며 '단합'을 부각하고 있는 것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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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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