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기·LG이노텍, 1Q 실적 '바닥' 예상...2Q 이후 '반등'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1분기 실적 전망 나란히 '흐림'
중국 리오프닝·아이폰 출시 등 영향으로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예상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 주요 부품사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올해 상반기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 리오프닝과 아이폰15 등 신제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실적이 반등하는 전통적인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2조326억원, 영업이익 1302억원 수준이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0%, 70%가량 감소한 수치다.

업계에선 삼성전기가 2분기까지 저점을 찍고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고객사 신제품 출시 등을 업고 실적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이 삼성전기의 연중 최저점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 4분기부터 시작된 재고 고정에 따른 영향으로 MLCC 유통 채널의 반등이 시작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변수로 판단되며, 네트워크 부문 성장도 유지되고 있고 하반기에는 서버향 매출도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과 기저효과 반영으로 수요 개선을 기대해 볼만하다"며 "MLCC내 중국 비중도 약 40%로 높은 편이고 고객사 신모델 판매 확대 시 실적 반등 속도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요 둔화를 우려하기보단 재고 정상화를 기대해 볼만하다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또 사물인터넷(IoT)와 전장 관련 제품 판매 확대 등 수익성이 개선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전경.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도 상황은 비슷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4조5348억원, 영업이익 1527억원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가량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가량 감소한 수치다.

LG이노텍의 경우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4 출시와 함께 실적 반등이 기대됐으나 아이폰14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영업이익 감소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5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다는 점과 스마트폰 교체 주기 도래에 따라 판매 수량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2분기 이후 실적 상승 동력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광학솔루션 사업의 경우 주요 고객사 내 하이엔드향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제퓸을 납품하고 있어 하반기 고객사 제품 출시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업그레이드에 따른 카메라 모듈 평균 판매가격(ASP) 증가와 AR, VR 등 어플리케이션 다변화에 따른 매출 포트폴리오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신규모델에서 화소 개선, 신규 칩 적용, 줌 기능 강화 등으로 ASP가 인상되고 물량도 이전 모델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스펙이 대폭 향상된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하면서 2분기 실적 저점 이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