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종합2보] 한은 또 동결···기준금리 '3.75%'가 최고점인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물가 4% 초반대까지 내려와…수출 둔화 등 경기 부진
올해 성장률 1.6% 하회 예상…금리 인하 논의 '일축'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국은행이 경기 부진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이 촉발한 금융 불안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 한은은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이 당초 전망인 1.6%를 밑돌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 이어 2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이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국내 물가 상승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은이 경기 대응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5.2%에서 2월 4.8%로 떨어졌다. 지난 3월에는 4.2%까지 내려왔다. 한은은 물가 상승률이 상반기 4.0%를 기록한 후 하반기 3.1%로 떨어지는 흐름이 이어진다고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3.04.11 ace@newspim.com

경기 부진 또한 기준금리 동결을 뒷받침하는 배경이다. 수출은 지난 3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4월 수출도 불안하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8.6% 감소했다. 수출 부진으로 경상수지는 지난 1월에 이어 2월까지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국내 소비 흐름도 심상치 않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카드 승인 금액은 지난해 12월 96조2000억원에서 지난 1월 93조원으로 소폭 떨어졌다. 지난 2월에는 87조5000억원을 내려오며 두 달 연속 감소했다. 경기 하강 국면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면 투자와 소비가 더 위축될 수 있다.

이창용 총재는 "금년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 1.6%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과 유럽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까 기대했으나 SVB가 찬물을 끼얹었다"고 말했다.

SVB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CS) 유동성 위기 등 금융 불안과 국내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위험 우려 등도 기준금리 동결 배경으로 꼽힌다. 이날 한은은 레고랜드발 금융시장 불안을 줄이기 위해 시행한 대출 적격담보증권 범위 확대 조치를 오는 7월말까지 3개월 추가 연장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 부동산 PF 대출 우려가 줄었으면 한다"며 "연체율 등을 보면 과거보다 낮은 수준이고 금융권 대손충당금 등을 보면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총재는 "일부 금융기관이 어려울 수 있는데 금융 전반으로 번지지 않도록 대응하는 툴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통위는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3.50%로 동결했다. 2023.04.11 photo@newspim.com

한은 기준금리 동결 결정으로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차이 1.25~1.50%포인트는 유지됐다.

◆ 기준금리 인하 논의 선 그어…금통위원 5명, 최종금리 3.75% 

이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논의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물가 상승률이 떨어지는 추세이나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아직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근원물가는 국제 유가 변동 등 공급 변수를 제거하고 수요 압력에 의한 물가 상승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다. 올해 초 4.1%인 근원물가는 지난 2월과 3월 4.0%를 기록했다. 소비자가 1년 후 예상하는 물가 수준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3월 3.9%로 3개월 만에 떨어졌으나 높은 수준이다.

이 총재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최근 더딘 둔화 흐름을 고려할 때 지난 2월 전망(3.0%) 경로를 다소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며 "연말 물가 전망은 3% 초반으로 보며 물가가 충분히 그 이하로 떨어져 중장기 목표(2%)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는 금리 인하 논의는 안 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대신 기준금리 인상 재개 선택지도 남겨놨다. 이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최종금리 3.75%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최종금리 3.5% 의견을 낸 금통위원은 1명뿐이다.

이 총재는 "물가 둔화 흐름이 예상되나 산유국 추가 감산과 국제 유가, 국내 공공요금 인상 불확실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SVB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3.75%로 갈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텔, "애플과 미국서 반도체 생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반도체 회사 인텔 주가가 18일(현지시간) 급등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이 애플과 협력해 미국 내에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20분 인텔 주가는 전장보다 11.02% 오른 134.4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135.4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엔비디아와 일론 머스크의 반도체 제조 사업 '테라팹' 구상을 추켜세운 뒤 인텔과 애플의 협업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바로 여기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어야 하기에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며 "애플이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자사 기기의 주요 프로세서를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삼성전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탐색적 논의를 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텔과 애플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9 mj72284@newspim.com 이번 협력은 인텔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칩 생산을 위한 외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인텔 부활 계획의 핵심 축이기 때문이다. 칩 생산을 대만 TSMC에 크게 의존해온 애플로서는 이번 협력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는 부품과 기기 가격을 끌어올리는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사의 협력이 초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인텔은 아직 자사 공장이 첨단 제조에서 대만 TSMC 시설의 생산 능력에 맞먹을 수 있음을 입증하지 못했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노트에서 "인텔은 더 실질적인 수주를 따내기 전에 당연히 실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나 첫걸음이 늘 가장 어려운 만큼 적어도 그 걸음을 떼는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의 어떤 파운드리 관계든 소량의, 덜 중요한 부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와 이례적인 거래를 맺어 미국 정부를 인텔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만들었다. 이 합의에 따라 인텔은 정부 지원의 대가로 약 10%에 달하는 지분을 정부에 매각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9 03:25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달 12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이 사건 범행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후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를 부정하고 영장주의를 위배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점거해 그 직원들을 불법적으로 체포·구금하려는 등 헌정질서를 유린하려 한 반헌법적 중대 범행"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범죄의 중대성과 이 사건 범행으로 극도의 국가적 혼란과 군기 문란이 초래된 점, 피고인의 범행 가담 정도, 수사 및 재판에 임하는 태도 등 정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024년 10월~11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 등과 공모해 특수임무대(HID) 요원을 비롯한 정보사 요원 40여명의 이름 등 인적 사항을 노 전 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보사 요원의 개인정보는 3급 군사기밀로, 2019년 3월 군에서 제적돼 민간인이었던 노 전 사령관에게 군사기밀을 누설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 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련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정보사 요원 명단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도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