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추경호 부총리,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출국

기사입력 : 2023년04월09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04월09일 12:00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및 주요국 재무장관 면담
IMF·IDB 등 국제금융기구, 피치·S&P 등 신평사 면담
독일·폴란드 재무장관과 만나 경제협력 방안 공유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글로벌 은행·자산운용사 CEO 면담,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 회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오는 9일 저녁 출국한다.

또 추 부총리는 출장기간 중 국제통화기금(IMF)·미주개발은행(IDB) 등 국제금융기구 총재, 독일·폴란드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피치(Fitch)·S&P 등 주요 신용평가사와도 면담을 갖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3.23 hwang@newspim.com

우선 추 부총리는 이달 10~11일 미국 뉴욕에서 블랙스톤, 뉴욕멜론은행, 골드만삭스 CEO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한국 경제 상황과 정부의 경기대응·성장잠재력 확충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국내 금융기관 건전성과 안정적 외환·금융시장 등을 강조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향후 전망과 주요 위 요인에 대해 글로벌 자산운용사·은행 CEO들과 논의한다. 

이어 이달 12일에는 세계은행 개발위원회(DC) 회의에 참석한다. 세계은행 개발위원회는 세계은행의 개발의제를 논의하는 회의체로, 25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된다. 매년 4월과 10월 정기 위원회는 개최한다. 

한국 정부는 이번 회의에 이사국 자격으로 참석해 세계은행의 사명과 역할 등을 포함한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최근 기후변화, 팬데믹 등 글로벌 위기 대응과 함께, 빈곤감축과 공동번영, 개도국의 회복력 제고 등을 위한 세계은행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개발·성장경험을 공유하는 '경제개발계획 60주년 국제컨퍼런스(5.25, 서울)'와 이를 계기로 발표되는 '한국 혁신보고서'에 대한 국제사회의 많은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또 이달 12일~13일 양일에 걸쳐 2023년도 제2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IMF·WB의 봄 총회와 연계해 워싱턴 D.C.에서 대면 개최된다. G20 회원국·초청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IMF·WB·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경제·국제금융체제 ▲지속가능금융·금융포용 및 규제 ▲국제조세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 추 부총리는 세계경제의 연결성 회복과 함께 금융불안 해소를 위한 정책당국·관계기관 및 국가 간 적극적이고 신속한 공조 필요성 등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IMF·IDB 등 국제금융기구 총재 및 국제금융공사(IFC) CEO와의 면담도 진행한다. 

우선 이달 12일 추 부총리는 IDB 일랑 고우드파잉(Ilan Goldfajn) 총재와 면담을 통해 제1차 한-중남미 혁신포럼('23.10월, 멕시코(잠정)) 공동 개최, IDB 신탁기금 및 EDCF 협조융자 확대 등 한-중남미 민간기업 간 교류 활성화 및 중남미 지역 사회‧경제개발 지원을 위한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이달 13일 세계은행그룹 산하의 국제금융공사(IFC) 막타 디옵(Makhtar Diop) CEO와 녹색회복혁신기금(K-GRID) 출연약정 체결을 위한 신탁기금 서명식을 개최하고, 한국과 IFC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추 부총리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IMF 총재와 만나 3기 한-IMF 기술협력기금(KSA) 출연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명식에 이어 세계경제 동향 및 한국경제 전망, 제16차 IMF 쿼타 일반검토 등을 주제로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타 고피나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3.01.31 jsh@newspim.com

독일·폴란드 재무장관과도 면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이달 12일 추 부총리는 마그달레나 제치코브스카(Magdalena Rzeczkowska) 폴란드 재무장관을 만나 방산 수출 지원 등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추 부총리는 다음날인 13일 크리스티안 린트너(Christian Lindner) 독일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최근 은행권 불안 대응 등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 노력 및 유럽권과의 통상 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이번 미국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 및 S&P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무디스는 최근 연례협의를 계기로 한국에 방문해 추 부총리와 만난 바 있다. 

추 부총리는 대외수요 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대응 노력,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경제·사회 전반의 구조개혁, 우리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견조한 재정·대외건전성 등에 관해 설명해 우리 경제의 견고한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