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난 2일 충남 보령시 청라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21시간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3일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8대와 산불진화장비 30대, 산불진화대원 483을 투입해 오전 10시 52분에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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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충남 보령시 청라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 오전 진화됐다. 사진은 3일 오전 일출 당시 보령 산불 모습. [사진=산림청] 2023.04.03 gyun507@newspim.com |
이번 화재는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다 불이 산림으로 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가옥 5동과 사찰 1동 등 총 12동의 시설물 피해가 있었다. 현재까지 산불영향구역은 약 70ha로 추정한다.
연기를 피해 인근 장산마을회관으로 대피한 마을주민 14명(6가구)은 안전이 확인되는 오후에 귀가조치할 예정이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정확한 발생원인 및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