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희토류 중국 의존도 심각…베트남·호주 다원화 서둘러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기차용 영구자석 86% 중국에 의존
반도체 연마제 화합물 54% 중국 수입
중국 비중 낮추고 베트남·호주 높여야
희토류 대체 원료·기술 개발 서둘러야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희토류 수입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과 중국 간 대립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나치게 높은 중국 의존도는 자칫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희토류 매장량이 풍부한 베트남이나 호주와 같은 제2의 국가로 수입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희토류 매장량 베트남 2위·호주 6위…다원화 수단 적극 활용해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핵심광물 확보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핵심광물의 특정 국가 수입 의존도를 50%대까지 낮추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 반도체 연마제 등에 쓰이는 희토류 화합물의 54%는 중국으로부터 수입된다. 전기차용 영구자석의 경우 86%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새로운 희토류 공급원으로 베트남, 호주 등의 국가가 지목되고 있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인 데다가 매장량도 전 세계 2위와 6위로 풍부하기 때문이다(그래프 참고).

 

하지만 희토류 생산은 단순히 매장량만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파괴 등의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해 대체재 개발 등 보다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공목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희토류 생산이 활발한 나라 중에 호주가 꼽히는데 호주도 자국에서 생산된 희토류를 말레이시아에 보내 가공한 뒤 다시 수입해 사용한다"며 "중요한 건 희토류를 적게 쓰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가현 한국무역협회 연구위원도 "베트남과 브라질, 러시아 등 국가에도 희토류가 매장돼있지만 채굴은 활발하지 않다"며 "당장 중국 대신 다른 나라를 찾는 게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일본, 10년간 탈중국 추진 성과…EU도 중국 배제 본격화

최근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 등은 중국에 대한 희토류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미국 내 유일한 희토류 생산업체 MP머터리얼스는 지난 2월 희토류를 일본 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은 미국에서 채굴한 희토류를 우선 중국에 보낸 뒤 중국에서 제련된 희토류를 일본이 수입해 오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이 과정에서 중국을 배제하기로 한 것이다.

이어 EU도 중국을 겨냥한 핵심원자재법 초안을 발표하는 등 원자재 수입 다변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EU 집행위가 지난달 발표한 법안 초안에 따르면 2030년까지 배터리용 니켈과 리튬 등 16가지 원자재의 특정 국가 수입 비율을 역내 소비량의 65% 미만으로 제한해야 한다.

이처럼 각국이 중국에 대한 희토류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건 중국이 원자재 수출을 무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 2010년 일본과 영유권 분쟁 지역 인근에서 충돌이 발생했을 때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중단한 바 있다.

최근에는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하는 데다가 중국이 첨단 장비에 주로 사용되는 중희토류 생산을 줄이기로 하면서 중국으로부터 희토류를 수입하는 국가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 연구위원은 이어 "일본의 경우 2010년부터 10년 넘게 새로운 가치사슬을 개발한 결과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20~30% 줄일 수 있었다"며 "장기적인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하정우·전은수 사직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청와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 사직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하 수석에게 '어려운 결정 존중한다'며 흔쾌히 (사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하정우(왼쪽)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6·3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오후 재가했다. [사진=뉴스핌 DB] 하 수석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출마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전략 공천을 받을 예정이다.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로 들어오면서 공석이 된 충남 아산을 지역구에 전략 공천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하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익과 국민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출마 결심 이유를 밝혔다. 하 수석은 "처음 (청와대) 들어오면서 아이들에게 기회가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방향성을 바꾼 적은 없다"며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인공지능(AI) 3강'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한국을 미래 성장의 기회가 있는 나라로 만들려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곳이 어디인가에 제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이 부분을 이 대통령도 인정하고 동의하고 흔쾌히 '큰 결단했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앞으로도 계속 AI와 지방주도 성장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 곁에서 함께 국정을 해왔는데 이제는 (국회라는) 최전선에서 소통하고 국민께 왜곡되지 않도록 잘 알리겠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8 18:14
사진
32개 의대 정원 변경없이 확정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증원된 비수도권 32개 의과대학의 학생 정원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28일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대학에 대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이 의견 제출과 이의신청 등 절차를 모두 마치고 확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고려대 의대가 복학 의사를 밝힌 의대생들에 한해 31일 오전까지 등록을 연장해주기로 한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8일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3.28 yym58@newspim.com 일부 대학이 정원 배정안 사전통지에 의견을 내고 정원 통지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배정위원회 검토 결과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원 확정에 따라 32개 대학은 다음 달 안에 학칙을 고치고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는 등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면서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결정했고 늘어나는 정원 전원을 지역의사 선발에 쓰기로 했다. 이에 따라 32개 의대는 2027학년도 490명,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613명을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대학별로는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의 증원 규모가 가장 크다. 두 대학은 2027학년도에 각각 39명을 늘려 총정원이 88명이 되고 2028~2031학년도에는 매년 49명씩 증원해 이 기간 정원이 98명까지 늘어난다. 교육부는 6월까지 각 대학으로부터 배정 정원에 맞춘 교육 여건 개선 등 이행계획을 제출받아 컨설팅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계획 보완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후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해 미흡한 대학에는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한 불이익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교육 여건 개선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hyeng0@newspim.com 2026-04-28 21: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