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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방한관광객 1천만명 유치…비자 개선·대규모 케이팝 콘서트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3월29일 16:43

최종수정 : 2023년03월29일 16:43

K-ETA 접근성 확대…일본·미국 등 한시적 면제
5~10월 중 부산·전북·인천·제주·서울 한류 행사 개최
5월 전국 면세점 쇼핑 할인·지원금 제공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정부가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으로 외국인 방한관광객 1천만명 유치에 나선다.

정부는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수활성화 대책' 발표에서 전자여행허가제(K-ETA) 확대로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중국어, 프랑스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해 K-ETA 접근성을 확대하고, 입국자 수는 많으나 입국거부율 등은 매우 낮은 일본, 대만, 홍콩, 미국, 캐나다, 영국 등 22개국을 대상으로 K-ETA 신청을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K-ETA는 한국과 사증면제협정을 맺거나 한국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110개국 국민이 한국에 관광이나 행사를 목적으로 입국할 때 신청하는 비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항공편 운항 안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대책안전본부 회의에서 '국제선 조기 정상화'를 결정했다. 2022.06.03 leehs@newspim.com

출입국 온라인 민원센터를 신설해 전자사증 발급에 걸리는 시간도 6일에서 1~2일로 대폭 단축한다.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가 국가 대상 단체전자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한다. 현재는 기업이 비용을 부담해 직원 등을 지원하는 인센티브 관광이나 5인 이상이 수학 여행을 할 경우 단체전자 비자가 발급됐는데, 올해부터는 3인 이상 단체 관광객일 경우 단체전자비자 발급이 가능해지며 이는 1년간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외국인의 한국 체류 유도를 위한 디지털노마드비자(워케이션 비자) 및 K-컬처 연수비자를 오는 6월에 신설한다. 우리 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 방문 기회와 K-컬처 전문 교육기관에서 연수를 허용하는 단기(C-3-K) 및 연수비자(D-4-K)를 신설한다.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항공권 추첨과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추진해 관광객의 입국을 유도할 계획이다.크루즈 입행 재개를 맞아 출입국 지원을 강화하고 외국적선 유치 활동도 추진한다.

외국인이 국내 기차와 고속버스를 예매할 시 해외 결제 플랫폼, 해외 온라인여행사(OTA) 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한다. 오는 4월 기차표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지며 고속버스는 오는 3분기 중 KLOOK 등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로 입국한 외국인들이 검역대를 통과하고 있다. 2021.12.06 yooksa@newspim.com

대규모 케이팝 콘서트를 열어 방한 기회를 확대한다. 5~10월 중 부산, 전북, 인천, 제주, 서울 등 전국 주요지역 대상으로 대규모 케이팝 행사와 콘서트가 연속 개최된다.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시 식품기업과 연계한 K-Food Day 운영, 릴레이 K-Food 행사 개최 등 한식 소비 분위기 조성한다.

지역별 중점 진료분야와 타겟국가를 연계한 '맞춤형 의료관광 패키지'를 마련하고 공항 시설료 감면 등 지원한다.

방한 관광재개에 맞춰 모든 면세점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Korea Duty-Free FESTA 2023'를 5월 1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주요 면세품은 온·오프라인에서 최대 20% 할인하거나 쇼핑지원금을 제공한다. 아울러 구매고객 대상으로 케이팝 콘서트 티켓, 숙박권, 식사권, 놀이공원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도 진행한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한 옥외광고 금지 규제 완화하고, 한국형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영종도에 조성하는 등으로 해외고객 유치 확대한다.

홍대·가로수길 등 주요 상권에 K-뷰티 홍보관을 추가 설치(중견‧중소기업 제품 중심)해 인지도 제고 추진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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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자 몰려 혼잡한 티몬 사옥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저게 무슨 말이에요? 그래서 대기하라는 거예요, QR로 하라는 거예요?" 26일 위메프에 이어 티몬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하자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으로 몰리면서 현장이 매우 혼잡한 상황이다.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티몬 환불 소식에 피해자가 몰리면서 혼잡한 상황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환불 절차가 혼선을 빚어 피해자들이 항의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오전 9시경 현장은 QR과 현장 대기, 번호표를 받으려는 피해자로 뒤섞여 혼잡했다. 티몬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 손에 수기로 작성한 종이를 가득 들고 "1808번부터는 수기 말고 QR로 접수하겠다"고 설명했지만, 현장 피해자들은 '몇 번부터라는 것이냐', '앞 번호는 처리되고 있는 거냐'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인원이 매우 많아 마이크도 없는 직원 목소리는 뒤까지 들리지도 않았다. 뒤에 선 사람들은 서로 앞 사람에게 "안 들린다, 뭐라고 말하고 있느냐", "그래서 QR이란 거냐, 대기하란 거냐"는 등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을 파악한 피해자들도 현장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현장을 벗어나면 환불을 못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새벽부터 대기 중이라는 박 모(52) 씨는 기자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오전 8시에는 수기로 쓰랬다가 지금은 또 QR로 한댔다가 그러고 있다"며 "앞에서 설명하는 사람이 직원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기 접수를 했지만 여기 있다가 돈을 받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강남구 신사동 티몬 사옥. 현장에 피해자들이 길게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다. 2024.07.26 whalsry94@newspim.com 현재 새벽 3시 피해자 기준 1070번대 대기표, 아침 7시 기준 1551번대 대기표를 받은 상황이다. 1070번 피해자 A 씨는 "새벽부터 올라와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고, 1551번대 대학생 피해자 B 씨 또한 손에 수기표를 꼭 쥔 채 현장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현장 피해자들에 따르면 새벽부터 대기한 400번대 피해자들이 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류광진 대표는 현장에 나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이 현장에 도착해 피해자에게 사과하며 "순차적으로 해결해 드리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위메프에서는 류화현 대표가 현장을 직접 통제하며 소비자의 빠른 환불을 약속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위메프 본사 현장에서 환불받은 누적 인원은 약 2000명으로 집계됐다. 위메프가 환불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하면서 화가 난 티몬 고객들은 전날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해 사옥을 점거한 후 농성을 벌였다. 이후 티몬이 현장 환불을 진행하는 사실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피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mkyo@newspim.com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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