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인터뷰] 'MZ 변호사단체' 송지은 대표 "피부 와닿는 입법 제안 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MZ변호사단체 '새변' 송지은 상임대표 인터뷰
'탈이념·탈정당' 천명…"실사구시에 맞는 입법 제안할 것"
베이비시터 신원보증 의무화·전세사기 등 입법제안 검토중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민의 법 감정이 입법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느꼈다. 그런 문제의식에서 시작하게 됐다"

'새로운 변호사를 위한 청년변호사 단체(새변)' 송지은 상임대표는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출범 계기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새변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의 한 행사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출범식에서 송 대표는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국민 정서를 온전히 대변하지 못했고, 특히 청년들이 피부로 느끼는 실생활 이슈에는 소홀했다"며 "(새변은) 특정 정당의 이익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모임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근 노동계에도 기성 노조의 정치 투쟁을 비판하고 노조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새로고침)'가 출범한 바 있다.

새변 또한 새로고침과 같이 탈이념·탈정당을 천명했다. 송 대표는 "국민의 법 감정이라는 게 어떨 땐 진보적이고 어떨 땐 보수적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의사를 다 반영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새변의 조직은 젊은 세대가 중시하는 '공정'에 맞게 '수평적'이라고 송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제가 상임대표를 맡고 있지만 공동대표가 세 분 계시고 서로 협의를 통해서 하나하나 사안을 결정하고 있다"며 "약간 느릴 수도 있겠지만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건 없고 논의를 통해서 하나하나 사안에 관해서 결정 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새로운 변호사를 위한 청년변호사 단체(새변)' 송지은 상임대표. [송지은 대표 제공] 2023.03.24 mkyo@newspim.com

다음은 송 대표와의 일문일답.

-새변이 중시하는 핵심적인 가치가 있다면.

▲국민들, 그중에서도 20~40대의 법 감정을 대변하겠다는 게 목표다. 또 탈정당, 탈이념을 목표로 한다. 국민 법 감정이라는 게 어떨 땐 진보적이고 어떨 때는 보수적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러한 의사를 다 반영하는, 실사구시에 맞는 그런 입법 제안을 하려고 한다.

-입법에서 정치의 영역이 있는 만큼 정치와의 거리두기가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올 수 있는데.

▲저희는 탈정치는 아니고 탈이념, 탈정당이다. 어느 정도는 정치적인 단체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입법을 하려면 정치권의 도움 없이 입법안이 통과되는 건 불가능하다. 이에 입법제안 이후 통과되는 과정에서 정치권과의 연결, 소통 등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국민 법 감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중시하기 때문에 어느 한 정당에 매몰되지 않고 때로는 진보정당과 호흡하고 때로는 보수정당과도 호흡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첫 입법 제안으로 검토 중인 것은.

▲현재 '베이비시터 신원보증 의무화'와 전세사기 예방, 학폭 근절 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베이비시터 신원보증 의무화의 경우 개인적인 경험에서 제안하게 됐다. 아이를 키우며 일을 하다 보니 베이비시터를 고용하게 됐는데 단란주점을 운영하시는 분이어서 뜨악했다. 정부는 산후조리 도우미의 범죄 경력을 조회하고 있지만 베이비시터는 관리받을 수 없다. 아이를 낳게 되면 인생에서 아이가 굉장히 중요해지는데 관련한 법이 없어 문제의식을 느끼게 됐다. 최소한의 범죄경력조회는 이루어져야 하지 않나.

학폭 같은 경우는 함께 일하는 이사 분 중에 학폭 이슈를 많이 다루시는 분이 계셔서 문제 의식을 갖게 됐다. 최근 '더 글로리'로 이슈화가 많이 되기도 했다. 학폭의 경우 그 분류가 천차만별인데 학폭에도 양형기준 같은 게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현행법 청년 규정도 40세까지 늘리려는 이유는.

▲아시다시피 청년기본법은 19~34세인데 활발히 일하는 청년이 34세까지라고 하면 지금 현실과 맞지 않는 것 같다. 우리가 생각하는 '청년'의 기준이 이미 34세 이상이다. 34세까지만 청년으로 인정되면 활발히 사회생활을 하는 다른 청년들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다. 40세까지 청년으로 인정된다면 정부와 청년 모두 여러 이득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그 밖에 관심을 둔 의제나 아이디어는.

▲우선 올해는 주요 안건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내어보자라는게 내부 의견이다. 할 수 있는 것들이 많겠지만 한 발 한 발 내실 있게 다지자는 생각에서다. 좀 더 큰 조직이 되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논의 중인 아이디어가 매우 많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변호사 모임(새변)'이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플레이스원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사진은 새변 임원진과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새변제공] 2023.03.22 mkyo@newspim.com

-'국민 법 감정'을 위한 단체라고 들었는데 회원과의 소통은 어떻게.

▲저희도 국민의 일부로서 우리 스스로가 느끼는 불편함이 분명히 있었고 이를 중심으로 입법 제안을 검토하게 됐다. 구성원 중 단순히 로펌 소속만이 아니고 사내변호사이신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은 일상에서 직장인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아서 소통이야 얼마든지 가능할 것 같다.

그밖에 지역 지부를 운영할 생각인데 각 로스쿨 학생들을 준회원으로 받는 등 이들과도 긴밀하게 협업할 계획이다. 또 스타트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서 데이터베이스를 받는 방향도 고려하고 있다. 국민이 생각하는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서 법률전문가 관점에서 접근해보려고 한다.

-20~40대에 주로 포커스를 맞추는 이유는.

▲우선은 20~40대에 포커스를 맞출 생각이다. 이들이 느끼는 사회의 불합리한 부분부터 해소해보자는 생각이다. 우리 또래들의 불편함에서 시작하게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세사기 등은 꼭 세대에 제한되는 법안이 아니지 않느냐. 이런 부분을 통해 다양한 세대도 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00명가량이 회원으로 참여 의향을 밝혔다고 하는데, 항후 계획은.

▲기존에 가입하겠다고 의사를 밝히신 분이 200명이고 사무총회 25명이 추가로 가입요청을 했다. 지금도 가입요청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지부 등과의 소통을 통해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