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뉴스핌 채널 추가
뉴스핌 채널 추가 안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르쌍쉐도 수입차도 불참하는 EV코리아...흥행 '빨간불'

기사입력 : 2023년03월15일 16:11

최종수정 : 2023년03월15일 16:11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현대차·기아만 참여
이달 말 서울모빌리티쇼와 일정 겹쳐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EV 트렌드 코리아(EV코리아)에 국내 중견 완성차업체 3사와 수입차 브랜드가 불참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EV코리아에는 완성차업체 중 현대자동차, 기아만 참석한다.

[사진= 현대차]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EV 어워즈에서 현대차 아이오닉6와 '올해의 전기차'를, 기아 EV6 GT는 '올해의 혁신 전기차'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충전존 ▲EV 라이프 스타일 스튜디오 등의 전시공간을 마련했으며 기아는 ▲브랜드 존 ▲EV 라인업 존 ▲니로 플러스 택시 테마존 등의 전시를 구성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이번 전시는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과 콘텐츠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방향성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성차업체의 참가는 현대차와 기아뿐이다. 중견 완성차업체 3사인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은 물론 수입차 브랜드도 한 군데도 이번 EV코리아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중 르노코리아차와 쌍용차는 이달 말 개최되는 서울모빌리티쇼 행사에 집중하기 위해 EV코리아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완성차업체 입장에서는 전시회 행사에 한 번 참여하는 데도 막대한 비용이 든다"며 "이달 개최되는 서울모빌리티쇼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차 역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시승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지엠의 경우 이달 출시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판매 및 마케팅에 집중하기 위해 EV코리아는 물론 서울모빌리티쇼 역시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출시와 함께 쉐보레, GMC, 캐딜락 등 멀티브랜드 운영에서 고객과 접점을 찾는데 더욱 집중하며 EV코리아나 서울모빌리티쇼를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xEV 트렌드 코리아 2022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된 전기차 충전기를 둘러보고 있다.

EV코리아 행사가 완성차업체에게 매력적인 전시회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번 EV코리아 행사에 불참하는 한 완성차업체는 "EV코리아의 경우 아무래도 현대차나 기아 중심의 행사인 면이 강하다"며 "업체 입장에서는 참여을 하더라도 큰 홍보효과를 누릴 수 없을 것으로 생각돼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지난해에 EV 어워즈에서 수상 후보에 오르며 전시차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그마저도 진행하지 않는다. 실제 지난해에는 메르세데스-벤츠, BWM, 포르쉐, 테슬라, 아우디 등이 참가업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 수입차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참여를 하지 않았지만 EV 어워즈를 수상해 차량을 전시할 수 있게 제공했다. 지난해에도 참여한 수입차 브랜드는 볼보자동차밖에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올해도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EV코리아는 아무래도 완성차업체보다 충전 인프라 업체 위주로 참여하는 경향이 있어 이번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업체 입장에서는 서울모빌리티쇼도 있고 EV코리아 참가로 큰 홍보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박광온 포함 민주당 원내지도부 총사퇴…'李 체포안 가결' 후폭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박광온 원내대표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21일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에 책임지고 총사퇴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11시 25분경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08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개표를 바라보고 있다. 2023.09.21 leehs@newspim.com 이 원내대변인은 "우리 당 지도부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안건과 관련해 부결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논의하고 소속 의원들에게 부결 투표를 요청하고 설득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표결 결과가 지도부의 논의·요청·설득과 다른 방향으로 나왔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 책임을 지고 박 원내대표는 사의를 표명했고 이 시간부로 원내지도부는 총사퇴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재석 295명, 가결 149명, 부결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시켰다. 여야 및 무소속 의석수를 고려할 때 민주당에서 '반란표'가 최소 29표 이상 나온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박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총체적으로 지는 모양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번 사안이 원내지도부 책임이라고 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번 표결은 원내 사안이다. 원내대표가 지도부 일원으로서 의원들에게 부결 투표를 요청했고 그에 대해 설득하는 적극적 역할을 했기 때문에 설득에 따른 결론이 맺어지지 않은 것에 책임이 있다고 스스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조정식 사무총장을 비롯한 사무총장 산하 정무직 당직자들도 동시에 사퇴하기로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다른 지도부 사퇴 요구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순차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며 "오늘 그에 대한 자세한 논의는 나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추석 연휴 일정 등을 고려해 당헌당규에 따라 차기 원내대표 선거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일단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가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에 대한 실무 역할을 맡게 된다. 박 원내대표 및 원내지도부 총사퇴 소식이 단식으로 입원 중인 이 대표에게 전달됐는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원내대표 사의 소식이 당대표에게 전달됐나'라는 질문에 "방금 있었던 의총에서 사의 표명이 된 것"이라며 "그 사이에 전달됐는진 파악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선 고성이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일부 의원은 "탈당"을 거론했고, 또 다른 의원은 "누구 하나 죽일거 같네"라며 살벌한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다만 이 원내대변인은 일부에서 분당 얘기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hong90@newspim.com 2023-09-22 00:02
사진
이재명, 26일 법원서 영장심사…유창훈 부장판사가 담당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백현동 개발 비리'와 '쌍방울 대북송금' 등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6일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6차 검찰 조사를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검찰에서 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2023.09.12 leehs@newspim.com 국회는 전날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진행한 뒤 총 투표 인원 295명에 찬성 149표, 반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최종 가결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통지서를 송부받은 뒤 영장전담 법관에게 사건을 배당했다. 현재 서울중앙지법은 유창훈·이민수·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 3명이 돌아가며 체포 및 구속, 압수수색 등 영장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영장실질심사 담당 법관은 구속영장 청구서가 접수된 날의 담당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 것이 원칙으로,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난 18일 담당 법관이었던 유창훈 부장판사가 이 대표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위증교사,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건은 '백현동 개발 비리', 쌍방울 대북 송금,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위증교사' 등 총 세 건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공모해 2014년 4월~2017년 2월 백현동 사업을 진행하면서 업무상 임무를 위배해 민간업자 정바울 씨가 운영하는 성남알앤디PFV 단독으로 개발사업을 진행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공모해 2019년 1~4월 경기도가 북한에 약속한 미화 500만 달러 상당의 스마트팜 사업 지원을 대북 제재로 인해 이행하지 못하게 되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부정한 청탁을 받아들여 비용을 대납해 달라고 요구해 북한에 합계 500만 달러 상당을 지급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2019년 7월~2020년 1월 김 전 회장에게 본인의 방북을 추진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북한에서 요구하는 차량 등 의전 비용을 포함한 방북 비용 미화 300만 달러를 대납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김 전 회장에게 북한에 합계 300만 달러 상당을 지급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이 대표는 본인의 '검사 사칭'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18년 12월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 김모 씨에게 연락해 그의 주장대로 허위 증언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도 있다. shl22@newspim.com 2023-09-22 1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