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실탄이 발견된 데 대해 항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운영자 및 항공사업자의 기내 보안점검 미흡 또는 보안검색 실패가 확인될 경우 관련규정에 따라 처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5분쯤 대한항공 여객기(KE621)에서 실탄 2발이 발견돼 이륙직전 터미널로 항공기가 되돌아왔다. 이후 국토부는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과 함께 항공기과 승객에 대한 보안검색을 다시 실시하고 테러 혐의점 등 특이사항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후 해당 항공기는 오전 11시29분경 이륙했다. 출발 예정시각인 오전 7시 45분보다 3시간 44분 운항이 지연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탄알의 기내 반입 경로를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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