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000만원 상당 물품 전달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는 이달 8일 '세계 여성의날'을 맞아 애경산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여성 자립준비청년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애경산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여성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후원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생리대와 청결제 등 여성 위생용품을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가 보호가 종료된 여성 자립준비청년 약 400여 명에게 지원한다.
이들에게 생리대, 청결제 등 여성 위생용품을 지원함으로 경제적 자립에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는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안정태 애경산업 상무,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김동우 희망을나누는사람들 부회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해 12월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꿈새김판이 겨울 문구로 교체돼 있다. 서울시는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을 진행해 백현주 씨의 '겨울이 온 세상에 말했다, 홀로 추운 삶은 없다고'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2.12.12 hwang@newspim.com |
한편 서울시는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지원 강화를 위해 올 초 '2023년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강화계획'을 수립해서 추진 중이다. 해당 계획은 심리·정서, 생활안정, 일자리, 지원체계로 세분화돼 계획됐다. 또 지난해 11월11일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이 필요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자립지원전담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서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시설에서 나와 외롭게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여성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일상에서 꼭 필요하지만 비용 부담이 큰 여성 위생용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울시도 자립준비청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한 지원을 보다 촘촘하게 하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